아침에 일어나면 전날 양치를 하고 잤거나 아침 식사를 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양치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입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에 빈속일 때 양치를 하지 않으면 입 냄새가 나는 이유는 밤사이 입속 세균이 증식했기 때문이다.
입속에는 수많은 세균이 존재하며 수면 중 침 분비가 줄어들면서 세균이 더욱 활발하게 번식한다.
아침에 입 냄새 심해지는 이유
침 분비 감소 : 수면 중에는 침 분비가 줄어들어 세균 억제 효과가 감소
세균 증식 및 황 화합물 생성 :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휘발성 황 화합물을 생성해 입냄새 유발
구강 건조 : 입을 벌리고 자면 입속이 더욱 건조해져 세균이 빠르게 증식
그래서 타인에게 날 수 있는 불쾌한 입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치아 건강을 위해서라도 양치를 통해 밤새 증식한 세균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생각보다 아침에 일어나서 빈속에 양치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많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은 식사 후 양치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식사 후에만 양치를 하면 된다고 여기기도 한다.
또한 자기 전에 양치를 했으니 굳이 아침에는 양치를 안 해도 된다는 생각을 갖기도 한다.
하지만 아침 식사를 하지 않더라도 기상 직후의 양치는 구강 건강과 입 냄새 예방을 위해 필수적이다.
그리고 이때의 양치의 목적은 밤사이 구강에 증식한 세균 제거가 우선이므로 양치 없이 아침 식사를 하게 되면 입속 세균을 그대로 삼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래서 아침에는 먼저 양치를 한 후 식사하도록 해야 한다.
물론 아침식사 후 양치를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만 보다 구강과 신체 건강에 신경쓰고자 한다면 아침에 양치하지 않고 음식물을 먹는 것은 더 비위생적일 수 있다.
한편, 밤사이 증식한 입 속 세균의 냄새나 입 냄새를 테스트해 보고 싶다면 혀를 닦아보거나 치실로 확인 가능하다.
입 냄새 테스트하는 법
혀 닦아보기
혀 표면과 혀 뒤쪽에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가 쌓이면서 입 냄새를 유발하는 휘발성 황화합물이 생성된다.
그래서 혀 클리너나 작은 숟가락을 사용 혀 표면을 살짝 긁어낸 후 냄새를 맡아보면 입 냄새를 확인할 수 있다.
치실 테스트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이 썩으면서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치실로 어금니 사이를 닦고 냄새를 맡아보면 잇몸 건강 상태와 음식물 부패로 인한 냄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의 체취나 입 냄새는 스스로 맡기 어렵고, 다른 사람들도 이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아침에 빈속에 양치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의상 타인의 향수 냄새, 신체 냄새, 입 냄새에 대해 직접적으로 지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로 인해 자신의 입 냄새나 체취, 또는 과한 향수 냄새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질병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면 개인 위생은 누군가의 지적이 없더라도 미리 스스로 신경 써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은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
사진 출처 : freepik, flaticon,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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