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어퓨 블러셔 pk07 pk09 색상 비교

 

어퓨 파스텔 블러셔 pk07, pk09.

처음에는 pk07만 샀었는데 색이 너무 연한 것 같아서 뒤에 pk09도 샀다.

 

 

어퓨 파스텔 블러셔 pk 07, pk 09 색상을 비교해 보면 케이스부터 색이 다르고 실제로 보기에도 채도와 톤도 다르다.

 

출처 : ableshop.kr

 

공식 어퓨 상세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색상 구분에서는 pk07은 뉴트럴톤이 사용하기 좋은 밝은 톤이고, pk09는 쿨톤이 사용하기 좋은 중간 정도 톤의 색이다.

그래서인지 pk07은 케이스도 살구빛이 돌긴 하는데 사진으로 찍기에도, 직접 보기에도 약간 살구빛이 도는 색처럼 보이긴 한다.

사진상에서는 코랄끼 있어 보여도 아주 밝은 핑크색 아닐까 싶었는데.

 

 

개인적으로 느끼는 발색은 pk07은 흰끼 많이 도는 옅은 베이비 핑크색이고 pk09는 탁하지도 밝지도 않은, 적당한 톤의 사용하기 좋은 핑크색 블러셔다.

색상으로 표현하면 pk07은 핑크에 흰색과 코랄이 약간 섞인 느낌이고, pk09은 핑크에 약간의 퍼플이나 레드가 섞인 느낌이다.

 

그런데 제품 상세페이지 색이 실제 피부톤과 명도에 가까운 게 맞다면 pk03 사도 괜찮았을 것 같다.

다른 색은 사진으로 보기에 웜톤이나 코랄색처럼 보이고, 쿨톤이라 하더라도 보라빛 돌거나 플럼 색은 안 선호해서 pk09로 산 건데...

제대로 된 색상 표현이 이렇게나 어렵긴 하다.

 

 

아무튼 어퓨 파스텔 블러셔 pk 07, pk 09 모두 직접 사용하기에도, 보기에도 예쁘다.

특히 pk07은 확연한 웜톤도, 분명한 쿨톤도 아닌데다 뽀얗고 연하게 발색돼 그 어떤 톤도 사용하기 무난할 것 같다.

단 흰끼가 많고 밝은 톤이라 색이 연하거나 피부에서 동동 뜬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오히려 이런 색이 연해서 양조절만 잘 하면 바르기 더 무난할 수도 있다.

 

하지만 너무 밝지 않고 선명한 핑크계열의 블러셔를 찾는다면 pk09 추천.

pk09도 채도가 높아 아주 강하게 발색되는 핑크색은 아니다.

그런데 누가 봐도 분명한, 아무색도 섞이지 않은 핑크색에 pk07보다는 조금 더 약간 진한 톤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러나 모두가 느끼는 색은 사진으로도, 디지털 기기로도, 설명으로도 다 다를 수 있으니 실제로 보고 사는 게 가장 좋겠다.

 

어쩌면 그래서 하늘 아래 같은 색은 없다는 말이 나오게 되는 걸까.

단순히 설명하면 그저 주황색, 분홍색일 따름일텐데🤔

그래도 옷에 비하면 뭐 이정도의 색상 분류야...

색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다 예쁜 건 사실인데 제품으로는 너무 많아도 선택하기는 참 어렵긴 하다.

그것보다는 그런 이유로 하나둘 사다 다 유통기한 내 못 쓰고 항상 버려진다는 게 문제긴 하지만.

 

728x90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