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결은 씻기, 닦기 등의 물리적인 방법을 통해 유지된다.
그리고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은 물로 씻어내는 것이다.
하지만 물로만 씻으면 세균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누나 샴푸, 주방세제 등의 세정제를 함께 사용한다.

그런데 비누나 주방세제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때도 물로만 씻어도 세균이 제거될까.
당연히 물로만 씻는 것으로는 세균을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물로만 씻어도 세균의 약 80~90%는 제거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것을 비누나 세제로 다 씻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과일이나 채소는 물로만 씻고, 조리도구도 짧게 사용해 오염이 심하지 않은 경우 물로만 헹구기도 한다.
또한 위생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씻어둔 그릇이라도 사용 전에 물로 한 번 더 헹군 후 사용하기도 하고, 손도 상황에 따라 비누 없이 물로만 씻을 때가 많다.
그러나 일상에서는 세정제 사용이 보편적이기 때문에 물로만 씻어도 세균이 제거된다는 사실을 다소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렇다면 물로 씻을 때 세균이 제거되는 원리는 어떻게 될까.
물로 씻을 때 세균은 물리적 마찰과 물의 표면장력 등에 의해 제거된다.

● 물로 씻을 때 세균이 제거되는 원리
물리적인 힘을 통한 세균 제거
물에 손이나 표면을 문지르면 물리적인 마찰력이 발생해 세균, 먼지, 기름 등의 오염물이 떨어져 나간다.
세균은 대부분 손, 음식, 물건 표면에 약하게 부착되어 있으므로 문지르는 동작만으로도 상당수가 제거된다.
특히 흐르는 물은 정체된 물보다 세균을 씻어내는 데 훨씬 효과적이다.
물의 표면장력 작용
물은 표면장력이 높은 액체로 작은 입자를 감싸거나 흘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흐르는 물은 세균을 포함한 미세한 오염 입자를 떠받쳐 흘려보내는 작용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심한 오염으로 세균이 기름때 등에 달라붙어 있으면 물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울 수 있다.
삼투압 변화에 따른 세균 영향
일부 세균은 삼투압 변화에 민감하다.
그래서 물과 세균의 염분 농도가 차이가 나면 세균 내부의 수분이 빠져나가거나 세균이 수축해 생존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보통의 수돗물은 삼투압 변화가 크지 않아 세균을 직접 사멸시키지는 못한다.
그렇기에 세척할 때 소금물이나 설탕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온도에 따른 효과
차가운 물보다는 따뜻한 물(30~40℃ 이상)을 사용할 때 오염물질이 더 쉽게 제거된다.
또한 60℃ 이상의 뜨거운 물은 일부 세균을 직접 사멸시킬 수도 있다.
그래서 오염이 심한 식기나 기구를 씻을 때는 뜨거운 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물로만 씻으면 세균을 일정 부분 제거할 수 있지만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한다.
즉 물로 씻는 과정에 마찰을 이용해 세균을 떨어뜨릴 수 있지만 물만으로는 100% 세균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평소에는 비누나 세제로 꼼꼼히 씻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음식물을 조리하기 전에는 오염을 막기 위해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출처 : freepik, fla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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