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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햇반 매일 먹으면 몸에 안 좋을까

 

햇반은 즉석조리식품으로 편의상 먹게 되는 밥이다.

그래서 일반 쌀로 지어먹는 밥보다 가격 면에서도 비싸기 때문에 밥을 짓지 못하는 것이 아닌 이상 햇반으로 모든 매끼를 먹는 사람은 드물다.

 

 

그렇다면 햇반을 매일 먹으면 어떻게 될까.

햇반은 영양적으로 몸에 좋지 않을까.

 

햇반의 원재료는 멥쌀(99.9%)이다.

원재료는 콩, 귀리 등의 잡곡이 섞인 경우 달라지기도 하지만 일반 가공식품들처럼 보존료나 기타 첨가물은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영양학적으로 햇반을 장기간 섭취하더라도 기본적인 건강 측면에서는 크게 우려할 일은 적다고 말할 수 있다.

 

다만, 다소 비싼 가격과 함께 플라스틱 용기 사용으로 인해 자연환경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을 뿐이다.

 

 

햇반의 가격은 일반 쌀로 밥을 지어먹을 때와 비교했을 때 약 2배(최소)~ 6배(최대) 이상난다.

 

쌀과 햇반 가격 비교 (2025년 기준)

 

햇반 : 약 1,300~1,500원 (1개 / 210g)

직접 지은 밥 : 쌀 10kg = 약 35,000원 ▶ 1공기 약 300~400원 수준

비고 : 햇반은 일반 쌀보다 2~3배 비쌈, 편의성 대가가 포함됨

 

집에서 해 먹는 밥은 쌀값, 물, 가스 및 전기 요금을 합쳐도 한 공기 300원 정도로 계산되지만, 햇반은 가격에 제조, 포장, 유통비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므로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만큼 가격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직접 지은 밥에 비해 평균 4배 정도 비싼 햇반은 즉석조리식품으로 가끔 먹는 밥으로 자주 이용될 따름이다.

 

 

즉, 영양적으로 햇반을 먹는 것은 몸에 별다른 이상은 없겠지만 매일 매끼를 햇반으로 해결하려는 태도는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효율적이지 않다.

 

물론 햇반은 대체로 그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간편한 즉석조리식품에 속한다.

편의성 못지않게 균일한 밥 맛과 일정한 양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하지만 갓 지은 밥 특유의 윤기와 풍미는 직접 지어 먹는 밥에 비해 다소 덜할 수 있다.

또한 영양학적으로도 일부 비타민은 손실된 상태일 수 있으므로 경제적으로나 영양적으로나 직접 지어먹는 밥이 햇반보다 더 유익한 편이다.

 

 

어쨌거나 햇반은 즉석조리식품이지 매끼 섭취로 권장되는 밥은 아니다.

그래서 햇반을 매일 먹으며 그 영양을 걱정하기보다는 햇반은 보조적으로 이용하고 매일 집에서 밥을 짓기 어렵다면 냉동밥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사진 출처 : drawtoda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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