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TV에서 광고를 봤고, 광고가 눈에 들어왔고, 뭔가 먹고 싶어 져서 버거킹 크리스퍼 클래식을 먹어봤다.
크리스퍼 클래식 버거의 열량은 569Kcal고 단품 가격으로는 6,600원이다.
치킨버거이므로 내용물은 닭가슴살 패티에 양상추, 피클 등이 들어있었다.
소스는 머스터드, 마요네즈였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약간 짭조름하고 가볍게 느껴지는 맛이었다.
그런데 치킨 패티 자체는 닭가슴살을 통으로 튀겨 넣은 듯한 바삭한 느낌은 아니었다.
어쨌든 난 광고의 이미지에 끌려서 먹게 된 거라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나쁘게 느껴지진 않았다.
게다가 광고를 처음 봤을 때 새로 생긴 브랜드인가 싶을 정도로 많이 달라서 버거킹이라는 게 참 의외기도 했다.
그렇게 빈티지하고 상업적인 빛깔 덜어낸 광고라니.
기존에 볼 수 있었던 버거킹 광고와도 많이 다르니 얼핏 보면 그걸 누가 버거킹이라고 생각할까.
하지만 그냥 먹게된다면 이 메뉴 자체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는 모르겠다.
엄청 맛있다까지는 아닌, 정말 와퍼보다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버거 그런 느낌이라서.
그런데 원래 버거킹에 치킨 버거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런 메뉴는 왜 또 만들었을까.
색다를 거면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패티 자체가 또 그런 건 아니었던 것 같아서 애매한 것도 같다.
아무튼 난 원래 버거킹 좋아하는 편이고 버거보다는 감자튀김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세트 주문으로 다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감자튀김 먹고 싶을 때 와퍼 대신 또 먹을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무엇보다 버거킹 크리스퍼버거 광고, 기존 광고와 달리 도전적으로 새롭게 잘 만든 듯해서 칭찬해주고 싶다.
한 명의 소비자로서 메뉴도 그에 걸맞게 정말 맛있었어요! :) 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이 정도도 뭐...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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