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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녹차를 말차라고 하는 이유

 

녹차는 흔히 말차라고도 한다.

녹차를 말차라고도 하는 이유는 넓은 의미에서 말차는 녹차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러나 정확하게 말하면 녹차와 말차는 다르다.

 

🌿녹차말차의 차이

 

정의

녹차는 찻잎을 덖거나 찐 뒤 말려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는 차다.

말차는 차광 재배한 찻잎을 가루로 만든 것으로 물에 타서 마신다.

 

재배 방법

일반적인 녹차는 햇볕 아래에서 자란 찻잎을 수확해 만든다.

말차는 수확 2~4주 전부터 햇빛을 차단하는 차광 재배를 통해 만든다.

이 방식은 테아닌(감칠맛 성분)을 늘리고 쓴맛을 줄이며 찻잎이 더 진한 녹색을 띠게 한다.

 

가공 과정

녹차는 찻잎을 덖거나 찐 뒤 건조해 우려 마시는 형태로 만든다.

말차는 차광 재배한 잎을 찐 뒤 줄기와 잎맥을 제거해 '텐차'로 만든 후 맷돌로 곱게 갈아 가루로 만든다.

이 때문에 녹차는 잎 형태지만 말차는 찻잎 전체를 곱게 갈아낸 가루 형태다.

 

섭취 방식

녹차는 뜨거운 물에 찻잎을 우리기 때문에 물에 녹아든 성분만 섭취하게 된다.

반면 말차는 찻잎을 곱게 간 가루를 그대로 물에 타 마시므로 잎 전체의 영양 성분을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다.

 

풍미와 용도

녹차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식사 후 우려 마시는 차로 즐겨진다.

말차는 맛이 진하고 부드러운 단맛과 감칠맛이 함께 느껴져 전통 다도뿐 아니라 라떼, 케이크, 아이스크림 같은 디저트에도 널리 활용된다.

 

 

다시 말해 녹차는 녹차잎을 우려 마시는 차이고, 말차는 텐차라는 찻잎을 곱게 갈아 물에 타서 마시는 가루차다.

그래서 녹차잎을 갈아도 그것이 반드시 말차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맛은 두 차 모두 같은 찻잎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크게 다르지 않고, 말차도 넓은 의미에서는 녹차에 포함되기 때문에 말차라고 해도 녹차 맛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런데 시중의 음료나 가공식품에서 녹차 대신 말차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말차'라는 이름이 더 고급스럽고 프리미엄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마케팅 측면에서 선호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실제로 말차 가루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반 찻잎을 간 녹차 분말을 사용하면서도 '말차'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통 말차를 원한다면 성분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두 차 모두 녹차잎에서 비롯되므로 보편적으로는 말차도 녹차 맛으로 받아들여져 비슷하게 느껴지는 편이다.

 

 

사진 출처 : freepik, pixabay, unsplash,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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