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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사람이 덥다고 느끼는 온도

사람의 체온은 36~37.5℃다.

그렇다면 사람은 어느 정도의 온도에서 덥다고 느낄까.

 

 

사람이 덥다고 느끼는 온도는 개인차와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사람은 28~30℃의 기온에서 불쾌감을 느끼며 덥다고 느낀다.

 


🥵사람이 덥다고 느끼는 기온(℃)

 

20~24℃ : 쾌적

대부분의 사람들이 편안하게 느끼는 범위

25~27℃ : 약간 더움

활동량이 많으면 덥다고 느끼기 시작

28~30℃ : 덥다

많은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온도

30℃ 이상 : 매우 덥다

땀이 나고 불쾌지수가 급격히 올라간다.

35℃ 이상 : 극심한 더위

건강 위험(열사병 등) 가능성이 높아지는 수준

 


특히 우리나라 여름철의 평균 기온은 약 23~27℃ 이상으로 최근에는 더 높은 날도 많다.

또한 바람이 없고 습도가 높은 날에는 훨씬 더 덥게 느껴진다.

 

 

하지만 외부 기온이 높다고 해도 여전히 사람의 정상 체온인 36~37.5℃보다는 낮기 때문에 그보다 낮은 온도에서 더위를 느끼는 다소 의아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온도나 기온의 영향이라기보다는 우리 몸의 체온 조절 작용과 관련이 있다.

 

사람의 몸은 체내에서 생성된 열을 피부 표면이나 땀을 통해 외부로 방출하면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그런데 외부 온도가 높아지면 이 열이 잘 빠져나가지 못해 체내에 축적되고 이로 인해 답답하고 덥게 느껴진다.

 

 

더더욱 습도가 높으면 땀이 제대로 증발하지 못하고, 바람까지 없으면 공기 흐름이 정체되어 체내 열이 배출되기 어려워진다.

이로 인해 같은 온도라도 여름에는 무덥게 체감되는 경우가 많다.

 

 

즉 체온이 37℃라도 하더라도 외부 기온이 30℃ 정도만 되어도 덥게 느껴지는 이유는, 몸속 열을 외부로 방출해야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데 주변 기온이 높으면 공기가 이미 따뜻해서 체내 열이 잘 빠져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여름철에는 더욱 답답하고 무거운 더위를 느끼게 된다.

 

 

한편 사람은 일반적으로 20℃에서 24℃ 사이의 기온을 쾌적하게 느낀다.

그래서 여름에 에어컨을 보통 25도에 맞추는 이유는 바로 그 온도가 대부분 사람에게 쾌적함을 느끼는 적정한 온도이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 : Freepi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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