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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뇌, 뇌구조, 뇌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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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stock.adobe.com)

 

뇌의 기관계는 신경계다.

신경계는 몸의 신경을 통제하고 조정하는 기관이다.

 

macrovector (freepik.com)

 

신경계는 크게 중추신경계과 말초신경계로 나눠지며 중추신경계는 뇌와 척수로 이루어져 있고 말초신경계는 뇌와 척수를 제외한 나머지로 이루어져 있다.

 

말초신경계는 전신에 분포되어 우리 몸의 감각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몸신경계(체성신경계)와 자율신경계로 나뉜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눠지는 자율신경계는 뇌의 명령 없어도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반면,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으로 나눠지는 몸신경계는 중추신경계와 연결되어 뇌에 반응하고 움직인다.

 

Anne Nygard (unsplash.com)

 

뇌는 머리뼈(두개골) 안에 위치하고 척수는 척추뼈(척추관) 안에 위치한다.

두개골 안의 뇌는 뇌척수막과 뇌척수액(뇌수)에 쌓여 보호되고 있다.

뇌는 신경 자극을 전달하는 척수와 연결되어 척수를 통해 신호를 전달받고 신호를 보낸다.

 

 

L.Darin (stock.adobe.com)

 

신경세포를 뉴런이라고 하는데 뉴런은 뇌를 구성하는 최소단위다.

 

Robina Weermeijer (unsplash.com)

 

중추신경계인 뇌는 크게 대뇌, 소뇌, 뇌간으로 구성된다.

 

대뇌는 뇌에게 가장 큰 부위이고 흔히 뇌를 떠올릴 때의 주름진 모습이 바로 대뇌라고 볼 수 있다. 대뇌는 좌우2개의 대칭된 반구로 구성되고 각각의 대뇌반구가 조종하는 것은 신체의 반대쪽이다.  흔히 좌뇌, 우뇌를 말할 때 좌뇌는 몸의 오른쪽을 움직이며 우뇌는 왼쪽을 움직인다고 볼 수 있다. 뇌는 가소성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 뇌 부위의 기능을 다른 뇌 부위가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gmstockstudio (stock.adobe.com)

 

중추신경계인 뇌 안을 살펴보면 회백색인 부분과 백색인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회백색으로 뇌의 신경세포들이 모여있는 조직을 회백질(gray matter)이라고 하고 백색인 회백질 사이를 연결하는 조직을 백질(white matter)이라 한다.

 

 

SciePro (stock.adobe.com)

 

대뇌의 표면에서 볼 수 있는 대뇌피질의 대부분에는 회백질이 분포하고 돌출된 부분을 이랑이라고 하고 주름져 들어간 부분을 고랑이라고 한다.

 

대뇌는 전두엽(언어, 감정, 사고 등의 전반적인 신체 움직임 및 인지 기능), 측두엽(청각 및 언어/기억/감정 처리), 두정엽(공간적 사고/촉각/신체감각), 후두엽(시각정보 처리)으로 나뉜다.

 

뇌와 관련해 아인슈타인을 떠올릴 수 있는데 아이슈타인은 자신이 사망 후 뇌가 보존되어 연구되기를 바랐다. 그래서 그의 뇌를 해부한 결과 아인슈타인의 뇌 무게는 일반인보다 가벼웠고 뉴런당 뇌세포의 수가 많으며 두정엽의 크기는 컸다고 한다.

 

commons.wikimedia.org

 

해마가 위치하는 곳은 측두엽이다.

뇌로 들어온 정보를 해마는 단기간 저장하고 있다 대뇌피질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그로 인해 기억은 단기기억으로 쉽게 잊혀지거나 중요한 정보는 장기기억으로 오래 기억된다.

정보의 이동은 주로 밤에 이뤄지기 때문에 밤에는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해마가 손상되면 기억과 학습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전 기억은 있지만 새로운 기억은 받아들일 수 없게 된다.

 

chapinasu (stock.adobe.com)

 

대뇌 아래에는 소뇌, 뇌간(뇌줄기)및 시상(감각 및 운동 중계), 시상하부(자율신경계 조절/호르몬 분비), 뇌하수체(대사와 생식 호르몬 분비) 등이 위치해 있다.

 

소뇌는 신체의 감각과 운동 능력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데 주로 연습을 통해 익힐 수 있는 신체 움직임에 관여한다.

뇌간은 대뇌와 소뇌를 제외한 부분으로 뇌와 척수를 이어주는 뇌 가운데 부분에 위치해 있다. 간뇌(사이뇌), 중뇌(중간뇌), 다리뇌(교뇌), 숨뇌(연수) 등이 포함된다.

 

뇌간(뇌줄기) 안에는 숨뇌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손상을 받게 되면 사람의 생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예컨대 대뇌가 다쳐도 숨뇌가 손상되지 않았다면 자발적인 호흡이 가능해 식물인간상태로 생명은 유지될 수 있지만 숨뇌가 다치면 호흡에 지장을 초래해 뇌사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LIGHTFIELD STUDIOS (stock.adobe.com)

 

뇌 질환 종류로는 뇌졸중, 뇌경색, 뇌출혈, 뇌종양,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 등이 있다.

뇌졸중, 뇌경색은 뇌혈관의 이상으로 생기는 병이고 뇌출혈은 뇌혈관 벽에 출혈이 생긴 것이며 뇌종양은 뇌에 악성 종양이 생긴 것이다. 알츠하이머와 치매는 뇌에 손상으로 기억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볼 수 있다. 파킨슨병은 중뇌의 흑질, 도파민 세포의 사멸로 인해 몸의 움직임에 장애가 오는 것이다.

뇌에 이상이 생기면 언어와 발음 장애, 신체 마비, 기억 상실, 시력과 집중력 저하,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GeraldRobertFischer (stock.adobe.com)

 

한편 몸의 전신에 분포하고 뇌와 척수로 연결된 신경계는 사람의 사고와 인지, 기억, 생각, 감정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물리적인 뼈와 근육 등의 기타 장기에 비해 사람의 전부라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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