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동안의 식사 생활은 인간의 건강과 삶의 질에 필수적이지만 밥을 먹고 나면 졸리거나 무기력 때문에 집중력을 떨어트려 일과 학업에 곤란을 초래하기도 한다.

밥을 먹고 나면 집중력이 저하되는 이유는 뭘까.
이는 신체가 음식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이 변화하고 혈당이 변화하며 에너지가 분산되기 때문이다.
🥪🍚밥 먹고 나면 집중력이 저하되는 이유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의 변화
식사 후 혈당이 상승하면 인슐린 분비가 늘어나고 그 결과 세로토닌의 전구물질인 트립토판이 뇌로 더 잘 전달된다.
트립토판은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합성에 사용되는데 이들 호르몬은 기분을 안정시키고 졸음을 유발하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식사 후에는 나른해지고 집중력이 저하되기 쉽다.
소화에 따른 에너지 재분배
음식을 섭취하면 위장 활동이 활발해지고 신체의 에너지가 일부 소화에 사용된다.
과거에는 식사 후 소화를 위해 위와 장으로 혈액이 몰리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 졸음이 생긴다고도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혈류량이 크게 감소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신체 에너지가 분산되면 상대적으로 뇌의 주의력은 떨어질 수 있다.
혈당 변화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상승하고,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당을 조절한다.
그런데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를 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고 이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면서 혈당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다.
이러한 혈당의 급격한 변화는 뇌가 에너지가 부족한 것처럼 느끼게 만들어 피로나 졸음을 유발한다.

특히 오후 점심식사 후에는 인간의 생체리듬과 오전 동안의 업무나 학업으로 인한 피로가 겹쳐져 집중력이 더 저하되기도 한다.
하지만 밥을 먹은 뒤 무기력해지거나 졸음, 집중력 저하를 느끼는 이른바 식곤증 현상은 모든 사람이 똑같이 경험하는 것은 아니며 개인차가 있다.

또한 식사 후에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식사를 걸러도 신체 에너지가 부족해져 집중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아침 식사는 뇌에 필요한 포도당을 공급하고 아침 시간대의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거르지 말아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사실은 식사와 뇌의 집중력 사이에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즉 무엇을,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식사 후 느끼는 나른함과 집중력 저하의 정도는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때때로 집중력의 문제는 개인의 생활패턴에 따른 습관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 원인은 혈당과 호르몬 변화 같은 신체적 반응으로 이러한 경험이 반복되면 습관처럼 인식된다고 볼 수 있다.
뇌의 집중력과 신체의 상태는 무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밥을 먹은 뒤 집중력을 유지하려면 과식이나 고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피하고, 단백질과 섬유질이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점심 식사 후에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으로 몸을 움직이면 정신을 깨우고 나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처럼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생활 습관은 뇌 기능을 유지하고 집중력을 관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진 출처 : freepik,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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