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사람은 자고 일어나면 몸무게가 감소해있다.
그 무게는 약 500g 정도다.
그런데 그 무게의 감소를 흔히 사람이 밤사이 굶은 상태이기 때문에 몸무게가 내려간 것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자고 일어나서 체중이 500g 정도 줄어있는 건 굶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
밤에 자고 일어난 뒤 몸무게의 감소는 수분과 호흡, 땀 등으로 인한 일시적 체중 감소으로 일어난다.

자고 일어나면 몸무게가 줄어있는 이유
에너지 대사와 호흡에 의한 체중 감소
사람이 하루 동안 섭취한 음식과 음료는 소화, 흡수, 대사 과정을 거쳐 에너지로 사용되거나 체내에 저장된다.
그런데 잠을 자는 동안에는 새로운 칼로리 섭취가 일어나지 않은 상태로 신체는 기초 대사 활동을 이어가며 에너지를 소비한다. 이때 기초대사에는 뇌 활동, 심장 박동, 호흡, 체온 유지 등이 포함되며, 가만히 누워 있어도 에너지가 계속 소모된다.
특히 수면 중 호흡 과정에서는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쉬는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만으로도 체중 감소가 일어난다.
실제로 하루 동안 우리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무게는 상당하며 수면 시간 동안에도 호흡을 통해 이 무게가 줄어든다.
수분 증발과 땀에 의한 체중 감소
수면 중에는 땀과 피부를 통한 수분 증발이 꾸준히 일어난다.
사람이 자는 동안 땀을 많이 흘렸다는 자각이 없어도 체온 조절을 위해 피부를 통한 불감 증발이 계속되며 이로 인해 수분이 손실된다.
이 수분 손실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체중에 큰 영향을 주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무게가 줄어든 것처럼 나타난다.
소변 배출에 의한 체중 감소
밤사이 소변을 보지 않고 자다가 아침에 배뇨를 하면 체내 수분과 노폐물이 배출되면서 추가적인 체중 감소가 나타난다.
따라서 500g 정도는 정상적인 하루 주기 체중 변화 범위이고 밤사이 굶은 상태라 특별히 줄어들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밤 동안 위장과 장에서 음식물이 소화·흡수되면서 체중이 일부 줄어들 수는 있지만, 전체 감소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주요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
또한 호흡, 땀과 수분 증발, 소변 배출로 인한 체중 감소는 수면 중에만 일어나는 특별한 현상이 아니므로 하루 동안 약 500g~1kg 정도의 체중 차이는 자연스럽게 유동적으로 나타난다.
다만 수면 시간에는 새로운 음식이나 수분을 섭취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가 누적되어 아침에 체중을 측정했을 때 체중 감소가 더 뚜렷하게 인지되는 면이 크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재는 몸무게가 '자신의 기준 체중'으로 여겨지는 이유는 하루 중 가장 체내 수분과 음식 섭취의 영향을 받지 않은 상태로 그 변화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 : pexe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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