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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프라이팬 종류

프라이팬 종류

 

프라이팬 종류로는 코팅팬, 스테인리스팬(스텐팬), 무쇠팬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많이 쓰는 프라이팬은 코팅팬이며 이는 재료의 성질에 따라 프라이팬 종류를 구분한 것이다.

사전적 정의로 '프라이를 하는 데 쓰는, 자루가 달리고 운두가 얕으며 넓적한 냄비'인 프라이팬은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후라이팬이 아닌 프라이팬이라고 표기해야 한다.

 

출처 : wikipedia.org

 

대중적으로 테팔 프라이팬이 유명한 편이며 팬 가운데의 빨간 동그라미는 열센서로 팬이 적당한 온도로 예열되면 가운데 무늬가 사라지게 된다. 그 외 휘슬러, 해피콜, 키친아트, 락앤락 등의 다양한 브랜드에서 프라이팬이 판매되고 있으며 프라이팬 사이즈는 24~28cm가 주로 많이 사용되는 편이다.

 

코팅팬

 

프라이팬 코팅팬은 팬을 코팅한 것이다. 금속재질의 단점인 부식발생이나 금속 용출 등을 억제하고 음식물이 팬이 눌어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프라이팬에 코팅을 하게 된다. 코팅은 재료에 따라 세라믹 코팅과 불소수지 코팅으로 나뉘는데 대부분의 프라이팬 코팅은 불소수지 코팅이다. 익히 들어봤을 법한 테프론 코팅도 불소수지 코팅에 속한다.

 

출처 : stock.adobe.com

 

불소수지는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TFE)으로 열에 강하고 부식이 잘 되지 않으며 마찰력이 작아 프라이팬 코팅에 쓰인 경우 조리 시 음식물이 잘 눌어붙지 않는다. 하지만 2005년 미국 환경청(EPA)이 과불화옥탄산(PFOA)이 발암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하며 불소수지 코팅팬 또한 제조시 가공보조제로 사용되는 PFOA로 인해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현재는 PFOA등의 잔류성 오염물질은 식품용 기구, 용기 제조시 사용할 수 없지만 코팅팬에 관한 유해논란 및 걱정이 아예 없지는 않은 편이다. 그런데 인체의 유해성을 논하기 전에 코팅팬의 코팅이 벗겨지면 조리 시 불편한데다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으로 조리한 음식물을 섭취할 경우 그것이 몸에 좋을 리 없다는 것만큼은 분명할 것이다.

 

 

세라믹 코팅은 불소수지(PTFE) 코팅보다는 안전한 것으로 간주되나 불소수지 코팅보다는 음식물이 잘 들러붙는 편이고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면이 있다. 결국 세라믹이나 불소수지나 코팅팬의 코팅은 벗겨진다는 사실은 같다. 그러나 안전을 생각한다면 불소수지보다는 세라믹 코팅 프라이팬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stock.adobe.com

 

코팅팬 잘 사용하려면

 

코팅된 프라이팬은 조리 시 날카로운 금속을 사용하면 코팅이 벗겨질 우려가 있으므로 조리 시에는 부드러운 소재의 뒤집개를 사용하고 세척 시에는 날카로운 금속 수세미로 씻지 않아야 한다. 또한 짠 성분의 음식물을 볶으면 코팅이 금방 벗겨지므로 소금 등을 볶지 않는 것이 좋고, 세척 대신 소금으로 문지르는 것도 좋은 생각이 아니다.

 

출처 : stock.adobe.com

 

코팅팬을 설거지 하지 않고 키친 타월 등으로 닦기만 하고 보관 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기름이 팬 틈 사이에 스며들 경우 코팅에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코팅팬은 따뜻한 물을 부어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은 후 마른 행주로 물기를 제거하여 보관한다.

세제 대신 베이킹소다를 사용하면 기름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리고 가열된 프라이팬을 물에 바로 담그면 코팅이 금방 벗겨지게 되므로 팬이 식은 후 세척하도록 한다.

코팅이 많이 벗겨진 프라이팬은 우유 등을 넣어 끊이면 눌러붙지 않아 일시적으로 재사용 가능하기도 하나 이래나 저래나 코팅팬은 코팅에 주의가 필요하고 손이 많이 가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니 가격에 따라 천차만별이긴 하나 비싸다고 해서 장기간 오래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므로 일반적인 가격의 프라이팬을 사용하고 코팅이 망가진 팬은 바로바로 교체해주며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코팅팬의 수명은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나 짧게는 3개월, 길면 1년 정도며 프라이팬 무게는 너무 가벼운 것보다 적당한 무게를 가지는 것이 좋다. 새로 구입한 프라이팬은 물과 식초를 1:1일 비율로 10분정도 끓인 후 깨끗이 세척하고 달군 팬에 식용유를 바르면서 기름 코팅을 3~4회 정도 반복하면 오래 사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출처 : stock.adobe.com

 

스테인리스 팬

 

스테리인레스강 재질로 만든 프라이팬으로 스텐팬이라고도 한다.

일반 가정집에 한 두 개의 스테인리스 냄비는 있을 텐데 비교적 스테인리스 냄비에 비해 프라이팬으로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 듯하다. 스텐팬은 열전도율이 낮고 코팅이 되어 있지 않아 잘 눌어붙어 사용하기 까다로운 면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텐팬도 요리 전 충분히 예열하고 기름으로 팬을 코팅해주면 사용에 용이할 수 있다.

스텐팬은 코팅팬에 비해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세척도 자유롭고 재질면으로도 코팅팬보다 유해성이 덜해 가정에서도 많이 사용하지만 주로 음식점 등에서 많이 사용되는 편이다.

스테인리스 팬 구입한 후에는 팬에 연마제가 묻어나올 수 있으므로 팬에 식용유를 붓고 검은 때가 묻어나오지 않을 때까지 닦거나 물과 식초로 세척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용하다 팬이 검게 변하면 베이킹 소다를 넣고 끓인 후 세척한다.

 

출처 : stock.adobe.com

 

무쇠팬

 

무쇠 재질로 만든 프라이팬으로 주물팬이라고도 한다.

가마솥 같은 쇠 재질이며 일종의 중국식 프라이팬인 웍도 무쇠로 이뤄진 것을 볼 수 있다.

무쇠인 탓에 무겁고 예열을 오래 해야 하나 불에 강해 고열이 필요한 요리에 좋다.

설거지를 할 때 세제 사용여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나 비교적 설거지도 자유롭게 해도 되는 편에 속한다. 대신 따로 시즈닝이라는 일종의 프라이팬의 길들이기와 기름칠을 해서 보관하는 등의 과정이 번거로워 관리는 다른 팬에 비해 까다롭다고도 할 수 있다. 내구성이 강하고 영구적이라 잘 사용하면 오래 쓸 수 있다.

 

출처 : stock.adobe.com

 

어떤 팬을 써야 할까

 

코팅팬은 코팅이 벗겨지고 스테인리스는 눌어붙고 무쇠는 무거운 등의 단점이 있다. 그러나 어떤 팬을 사용하든 팬은 대체로 예열해서 조리해야 하는데 성미가 급하다면 그 모든 과정이 다 번거롭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니 빠르고 편하게 요리하기 바란다면 코팅팬을, 예열하고 기름을 바르는 등의 과정을 다 거쳐 요리할 수 있다면 스테인리스 팬이나 무쇠팬을 사용하는 게 좋겠다. 반면 요리와 관계없이 유해 물질과 세척 등의 걱정에서 자유롭고 싶다면 가장 적정한 대안은 스테인리스 팬이 될것으로 보인다.

 

출처 : stock.adobe.com

 

어쨌거나 가장 좋은 조리도구는 자신에게 잘 맞는 것일 테니 가능하다면 다양하게 경험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프라이팬을 사용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팬은 주기적으로 교체해가며 사용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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