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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제습기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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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철에는 비가 내려 습하다.

습하면 축축한 기운에 제습기를 사용하게 된다.

제습기를 사용하면 여름철 비오는 날 꿉꿉한 날에도 실내를 뽀송하게 유지할 수 있다.

제습기는 어떤 원리로 습한 기운을 없어주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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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 원리

 

제습기는 공기 중의 수분을 없애주는 기구다.

여름철 더울 때 사용하는 에어컨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면 여름철 습할 때 사용하는 제습기에서는 더운 바람이 나온다.

제습기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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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의 팬이 회전하며 공기를 흡입한다.

습기를 머금은 공기는 제습기의 증발기(냉각) 표면과 접촉해 이슬(물)로 변하며 물통에 떨어진다.

이 과정은 기체 상태의 습기가 액화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수분이 제거된 건조한 공기는 응축기(발열)를 통해 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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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와 에어컨은 원리는 비슷하나 에어컨은 실외기와 물이 배출되는 배수구가 실내 밖에 있는 반면, 제습기는 응축기가 기기 안에 있어 뜨거운 바람이 나오고 물통에 모아지는 것이 다르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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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에어컨에도 제습 기능이 있어 습도를 낮출 수 있다.

하지만 에어컨은 제습기 처럼 사계절 내내 사용하기에는 용이하지 않고 온도 위주로 가동되는 장치라 습도만을 위한 것이라면 따로 제습기를 사용하는 게 더 낫다. 더구나 에어컨 제습기능을 켜 놔도 실내, 실외기 다 돌아가는 것은 같으므로 제습만을 위한 것이라면 제습기를 따로 잠깐 몇 시간 사용하는 것이 전력 비용면에서도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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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를 사용할 때는 더운 바람이 나온다고 해서 창문을 연 상태에서 가동 시키면 효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문을 닫고 적정한 시간만큼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제습기를 구입할 때는 제습면적, 일일제습량, 물통용량 등이 고려 사항이 될 수 있다.

현재 국내 제습기 점유율 1위에 달하는 브랜드는 위닉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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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가 높으면 불쾌한 이유

 

습도는 공기 가운데 기체 상태인 물인 수증기가 들어 있는 정도를 말한다.

대기 중의 공기가 물을 머금으면 눅눅하고 축축한 기운이 나는 반면, 대기 중의 공기가 물기 없이 건조하면 마른 듯한 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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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가 높은 것은 공기 중에 수증기가 많기 때문인데 여름철 70-90%에 달하는 습도는 여름의 높은 온도 못지 않게 불쾌지수를 높이는 요인이기도 하다. 게다가 더운 여름 사람이 땀을 흘려서 체온을 낮춰야 하는데 습도가 높아지면 땀 또한 잘 마르지 않는다. 그러한 탓에 간혹 여름철 비가 오는데도 덥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이다.

여름철 에어컨 적정온도는 26℃며, 여름철 실내 적정 습도는 40-6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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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필수처럼 사용하게 되는 에어컨에 비해 제습기는 여름에 꼭 사용해야 하는 제품은 아닌 선택사항이다.

그러나 여름 장마철 습도가 높을 때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된다.

제습기는 사계절 내내 공간 구분 없이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고, 높은 실내 습도로 인한 곰팡이 예방과 겨울철 결로현상에도  효과적이다. 여름에는 집을 비울 때 제습기 기능에 따라 시간을 맞춰놓고 잠깐 틀어놓고 가면 돌아왔을 때 뽀송한 실내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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