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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물 : 수돗물, 생수, 정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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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물

 

우리가 식수로서 사용하고 마시는 물에는 약수, 수돗물, 생수, 정수기 물 등이 있다. 약수터에서 떠 먹을 수 있는 물은 약수며, 수도에서 나오는 물은 수돗물이고, 생수는 시중에서 사서 먹을 수 있는 물, 정수기 물은 가정에서 정수기를 설치해 먹을 수 있는 물이다.

 

약수 : 산, 공원, 기타 약수터에서 떠서 먹을 수 있는 물

수돗물 : 상수도에서 나오는 물

생수 : 시중에서 상품으로 판매되어 사서 마실 수 있는 물

정수기 물 : 정수기를 통해 마실 수 있는 물

 

약수터물과 수돗물도 사람이 마시기에 적합하도록 처리해서 마실 수 있지만 대체로 수돗물을 마실 때는 끓여 마시고, 생수를 사서 마신다. 가정에서는 정수기를 많이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이용되는 생수 브랜드는 삼다수(시장점유율 42.6% / 2021년 말 기준)고, 정수기는 코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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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먹는 물은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수돗물, 먹는샘물, 먹는염지하수, 먹는해양심층수 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수질 관리자와 제조업자는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수질을 검사, 관리 하고 제조해 판매하도록 해야 한다.

'먹는 물관리법'에 따르면 먹는 샘물의 유통기한은 6개월 이내다. 6개월이 넘어도 품질의 변화가 없다는 것을 확인 받으면 연장도 가능하나 일반적으로 생수의 유통기한은 제조년월일로부터 12개월이니 개봉한 생수는 바로 마시는 것이 좋다.

 

 

수돗물 수질 검사

 

어떤 물을 선택해 마시든 우리는 자연 그대로의 물을 먹지 않고 위생상의 이유로 세균과 불순물 등을 제거하고 마신다.

즉, 그 사실은 정수의 중요성을 뜻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수돗물은 그대로 마실 수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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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환경부에서는 수돗물을 수도법으로 엄격히 관리하고 총 57개의 항목의 수질검사를 통해 그 기준에 맞아야 물을 공급한다. 하지만 수돗물은 정수기 등을 거쳐 마시거나 끓여 마시며 그대로 마시는 경우는 드물다.

만약 수돗물을 좀 더 안심하고 사용하고 싶다면 '수돗물 안심 확인제' 신청을 통해 수돗물 수질을 검사 받아볼 수 있다.

물사랑누리집 사이트에 접속해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가능하다.

 

수돗물 수질검사 신청 | 수돗물안심확인제 - 물사랑누리집

수돗물 수질검사 신청 현재단계 STEP01 검사가능지역 확인 STEP02 이용약관 동의 STEP03 본인인증 STEP04 신청서 작성 STEP05 신청완료 수돗물 수질검사 가능지역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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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우리나라의 엄격한 수질관리를 보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셔도 될 것 같지만 가정 내에서 마시는 물로 가장 믿고 마실 수 물은 어쩌면 정수기를 통해 정수한 물일지도 모른다. 즉, 가정에 정수기를 설치하고 그 물을 마시는 것이다. 정수기는 정화 과정을 거쳐 상하수도에서 나오는 물을 더욱 안전하게 걸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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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는 정수하는 방식에 따라 크게 직수형과 저수조형으로 나뉜다.

직수형은 수돗물이 정수기를 필터를 거쳐 바로 나오는 형태고, 저수조형은 수돗물이 필터를 거쳐 정수기 안의 저수조에 모아져 있다가 나오는 형태다. 

직수형은 중공사막, 나노방식의 필터를 사용하고, 저수조형은 역삼투압 필터를 사용한다.

 

중공사막 : 중공사의 촘촘한 필터를 거름막으로 사용해 불순물을 제거하는 방식

나노 :  정전기를 일으켜 불순물을 필터에 흡착해 제거하는 방식

역삼투압(RO) : 삼투압의 반대로 압력을 이용해 물의 농도가 높은 물을 이동시켜 불순물은 제거하고 순수한 물만 남겨 걸러내는 방식.

 

우리나라의 정수기는 대부분 역삼투압 필터를 사용한 저수조형이 많으나 요즘은 다양하게 형태와 필터가 결합한 정수기도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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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는 물 맛과 다양한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긴 하나 구입과 렌탈, 전기세 등의 관리 비용이 저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깨끗하게 정수기를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깨끗하지 못한 물을 마실 수도 있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탓에 생수를 사서 마시고 버리는 것이 비용이나 관리 측면에서 낫다고 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생수도 보관 용기나 플라스틱으로 인한 호르몬, 환경의 문제에서는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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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물을 마시든 너무 물을 과하게 정수해 미네랄 없는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것 또한 건강에는 좋지 않을 수 있다.

 

물의 종류와 맛

 

물은 물의 경도(물 1L에 녹아있는 칼슘과 마그네슘의 농도/물의 연함과 강함)에 따라 연수와 경수로 구분된다.

경도가 약한 연수는 부드럽고 미네랄 함량이 적으며, 경수는 물이 거칠고 미네랄 함량이 많다.

연수와 경수를 구분하는 기준은 각 나라와 기관마다 다르며 국내에서는 경도가 120mg/L보다 낮으면 연수, 그 이상이면 경수로 부른다.

국내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는 제주 삼다수는 연수에 속하고 해외의 에비앙은 경수에 속한다.

수돗물은 대부분 경도 100mg/L 이하의 연수이며, ph 7.0-7.4정도의 중수에서 약알칼리수다.

정수기의 물도 연수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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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맛은 물에 녹은 미네랄 함량(무기질/무기염류), 물의 온도, 산도(ph)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칼슘과 칼륨의 함량이 높으면 단맛이 나고, 마그네슘, 염소의 함량이 높으면 쓴맛이 난다.

미네랄 함량이 낮으면 가벼우며, 많으면 무거운 맛이 난다.

온도는 12℃ 정도의 온도가 물 맛이 좋다.

산도로도 맛을 느낄 수 있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순수한 물은 ph7의 중성으로 아무 맛이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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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하루에 먹어야 하는 물의 양은 약 2L로 권고된다.

그러나 너무 물도 과하게 먹으면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개인의 활동과 음식 섭취량, 건강 상태에 따라적정한 수치에서 마시도록 한다. 자신에게 맞는하루 물 섭취량계산 방법은 '자신의체중 x 0.03(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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