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1부를 봤다.
정말 아무 정보 없이 본 거라 이해가 안 되었다. 두 번은 보고 난 다음에야 약간 이해가 되었다.
두 번은 보라고 이렇게 만든 건가?
줄거리는 외계에서 지구인 몸에 죄수를 가두고 관리하는데 외계의 설계자로 인해 문제가 발생한다. 그리고 이야기는 과거와 미래가 교차되면서 진행된다. 그 사이 외계인들은 시간 이동도 한다.
처음에 보면 외계인이 과거에서 인간 몸에서 탈옥한 죄수를 처리하고 아기 한 명을 데려오게 되는데 그게 바로 김태리 배우가 연기한 이안이다. 이안의 성장한 모습은 과거 시대의 배경에서 볼 수 있다.
과거시대에서 등장하는 류준열 배우가 연기한 무륵은 도사고 현상금이 걸린 신검을 좇다 이안을 만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엮이며 외계인들에게 좇기고 싸운다.
영화는 외계에서 죄수를 인간 몸에 가둔다는 발상이 참신했다. 상상력이지만 그래서 인간이 고통 받는 거야? 싶기도 했다.
또한 SF 장르에서 미래와 과거가 이렇게 섞일 수 있다는 것이 새로웠다. 무엇보다 도사들 의상이 참 예뻤다.
하지만 2부로 이어지는 내용이 있어서 그런지 1부에서는 별다른 스토리가 안 느껴져서 아쉬웠다.
배경과 시간만 분리해 놓고 보면 외계, 지구, 과거인데 미래는 미래대로, 과거는 과거대로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그게 이 영화의 특색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토리만 놓고 보면 친절하지는 않다.
내가 제대로 안 봐서 그럴 수도 있는데 이야기를 설명하고 싶어도 자꾸만 횡설수설하게 된다.
사실 신검 좇는 것이 다이고 별 내용이 없다.
그 외 썬더가 참 귀여웠다. 썬더 목소리는 김대명 배우가 했다고 한다.
차와 같이 앉아있던 가드 모습의 오프닝도 좋았다. 가드가 안드로이드에서 인간 모습으로 변하는 것도 좋은 상상력이었다.
영화 평점은 안 좋은 것 같기도 한데 나는 나름대로 볼 요소가 있어서 그런지 나쁘지는 않았다. 그런데 배경과 분위기는 어수선해 보이는 와중에 정말 독특하다.
2부 기대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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