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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무좀 생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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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dobe Stock

 

무좀의 정의

 

무좀은 발에 곰팡이 균이 감염되어 생기는 피부병이다.

곰팡이, 즉 균의 피부 감염은 발에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며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모든 피부 질병을 피부 사상균(絲狀菌)이라고도 한다.

무좀은 사상균의 일종인 백선균에 의해 생기므로 백선증이라고 하며 백선은 온 몸 전체에 일어날 수 있으나 발에 가장 잘 생긴다. 손에 생긴 무좀은 수부 백선이라고도 한다.

 

사진 : Wikimedia / Adobe Stock

 

다시 말해, 무좀이 발병하면 발에 곰팡이 균이 침입한 것이라고 여기면 쉽다.

 

 

무좀의 원인

 

익히 알다시피 곰팡이는 어둡고 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그런 이유로 무좀은 사계절 내내 발병할 수 있으나 특히 날씨가 습한 여름에 잘 생긴다. 

 

사진 : Pexels

 

더구나 평소 우리는 신발을 장시간 신으며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피부의 균 감염은 신체 어느 곳에서 일어날 수 있으나 어둡고 습한 곳에 균 침입이 쉬워 발에 더 발병하기 쉬운 것이다.

 

사진 : Adobe Stock

 

그런데 한편으로는 무좀이 생기면 청결하지 못한 것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물론 무좀은 발은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아서도 생긴다. 그러나 무좀은 꼭 그러한 이유로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흔히 무좀을 일으키는 적색 백선균은 전염성이 강해 다른 사람의 발을 통해 다른 사람의 발로 전염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사진 : Adobe Stock

 

따라서 무좀은 개인 청결 외 다른 사람과의 접촉이 있을 수 있는 수영장, 공중 목욕탕, 샤워실 바닥, 발 수건, 신발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주의하는 게 좋다.

 

 

무좀의 종류와 치료

 

무좀에 걸리면 발이 갈라지고 껍질이 벗겨지며 수포가 발생하기도 한다.

무좀은 그러한 증상에 따라 지간형, 수포형, 각화형으로 나뉜다.

지간형은 가장 흔한 무좀 유형으로 발가락 사이가 갈라지고 껍질이 벗겨진다. 소수포형은 발바닥, 발 옆에 작은 수포가 발생하고 각화형은 각질이 두껍게 생겼다가 가루처럼 떨어진다.

 

사진 : Adobe Stock

 

무좀은 유형에 따라 분류되기도 하지만 그 증상이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습진, 한포진, 칸다디증, 건선, 각질 등의 다른 피부병과 유사해 구분하기 쉽지 않다. 그러므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무좀이 걸리면 테르비나핀, 클로트리마졸 같은 항진균제를 발라서 치료하게 된다.

치료 후에도 발톱 뿌리까지 침입한 균으로 인해 재발이 쉬울 수 있으므로 완치 후에도 예방을 위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좀의 예방

 

무좀은 습기가 차고 통풍이 잘 안 될 때 번식력이 활발해지므로 평소 무좀이 발병하지 않으려면 발을 잘 씻은 후 발이 습하지 않게 잘 말려야 한다. 또한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고 신발의 세탁에도 신경 쓰는 것이 좋으며 매일 같은 신발을 신기보다 번갈아 신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 : Adobe Stock / Pexels

 

비가 왔을 때도 축축한 채로 신발을 다시 신지 않으며 건조한 후 신도록 해야 한다. 또한 감염 방지를 위해 다른 사람이 신던 신발, 발 수건, 양말 등을 함께 사용하지 않으며 수영장, 공중 목욕탕 등에 가서도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조심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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