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해서, 세일해서, 색이 궁금해서, 내가 웜톤인지 쿨톤인지 궁금해서, 다른 사람도 많이 쓴다고 해서, 색이 예뻐서 등 다양한 이유들로 사게 됐던 아이섀도우들.
그러나 대개 옷이 많아도 항상 입는 것만 입게 되듯이 아이섀도우, 립스틱, 블러셔 등의 색조 화장품도 사용하게 되는 것만 사용하고 유통기한 내 다 사용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또 유통기한 지나도 쉽게 버리지도 못하는데 그 이유는 다른 색을 구입했을 때 또 발색을 비교해보고 싶기 때문이다. 혹은 유통기한이 지난 것을 확인하지 못했거나.
피부에 바르지 않는 이상 유통기한 지난 것을 보관한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어떤 화장품들은 오래되면 곰팡이가 피기도 한다.
당연히 메이크업은 지우는 거라 하더라도 그런 걸 피부에 바르면 좋지 않으므로 버리는 게 좋다.
대체로 분리수거 가능한 품목에는 분리배출 표시가 있다.
그래서 분리수거가 헷갈릴 때는 분리배출 표시 마크를 확인 후 맞게 분리해 버리면 된다.
그러나 아이섀도우 같은 경우 별도의 분리배출 표시가 없다.
분리배출 표시가 없다고 해서 분리배출 안 되는 것은 아니다.
생각해 보면 쓰레기를 버릴 때 분리배출 표시가 있는 것만 분리해 버리게 되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아이섀도우를 버릴 때는 내용물을 일반 쓰레기에 비운 다음 용기는 플라스틱으로 분리해 버려주면 된다.
아이새도우 내용물은 뒷면의 라벨을 제거한 다음 동그란 부분에 핀 등을 넣어 눌러주면 손쉽게 제거도 가능하다.
하지만 일각에선 화장품을 제대로 분리해 버려도 재활용이 어렵다고도 알려져 있다.
ㅇㅇㅇ
화장품 용기 같은 경우 혼합재질로 제조되는 경우가 많고 부피가 작아 선별장에서 선별하기 어려운 탓이다.
그래서 아이섀도우 같은 경우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런데 대개 플라스틱, 유리로 이뤄진 화장품 용기는 분리해 버린다, 쓰레기봉투에 버린다로 의견이 갈리는 편이다.
그래서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헷갈리기도 하는데 어차피 모든 플라스틱, 유리, 철 등은 분리수거하지 않는 이상 생활 쓰레기로서 버려진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만약 구입하고 사용하고 버리는 것까지 자신의 책임으로 여긴다면 그것이 어떤 물건이든 사용하지 않을 예쁜 쓰레기들은 구입하기 전 한 번 더 생각하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
정말 사용하지도 않을 것을 왜 그렇게 샀을까.
색조 화장품 색이 아무리 다 다르다고 해도 크게 구분되기에는 코랄과 핑크, 혹은 브라운과 레드 등으로 다 어비슷한데 말이다.
지금에서야 모두 버리고 반성하며... 다시는 사용하지 않을 물건은 구입을 자제하도록 해야겠다.
그런데 색조 화장품 같은 경우 색이 마음에 들어 계속 사용하려고 해도 단종되는 일이 너무 잦아 그게 또 다른 구입을 부르는 일 같기도 하다.
어쩌면 그게 정착템을 찾기 힘든 이유기도 한 걸까.
아무튼 정리하면, 분리수거의 기본 원칙은 '비운다, 헹군다, 분리한다, 섞지 않는다'이다.
그러므로 모든 화장품 용기도 분리 배출 표시 확인 후 분리해 버리도록 하며 분리가 불가능할 때는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리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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