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 해먹고 면 남아서 면에 비벼먹으려고 산 오뚜기 크래프트 짜장.
200g에 205kcal 제품이다.
원래는 3분 짜장 사려고 했는데 옆에 있길래 눈에 띄어서 같이 샀다.
프리미엄을 표방(?)한 짜장인지 가격은 3분 짜장보다 약간 더 비쌌지만 많이 비싸진 않았다.
크래프트 짜장을 3분 짜장과 비교해 보면 재료가 크게 차이가 안 나는 것 같지만 돼지고기, 양파, 양배추가 추가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칼로리도 같은 중량에 약간 더 높은 편이다.
원래의 계획대로 데워서 칼국수 면에 부어준 다음 비벼먹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오뚜기 3분 짜장과 비슷했는데 맛은 미묘하게 달랐다.
식감도 확연히 고기가 들어가서인지 씹히는 맛이 있었다.
그런데 고기가 덩어리 째 건더기로 포함되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갈아 넣은 고기 및 재료 식감이 더 났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갈은 고기 식감을 선호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계속 3분 짜장으로 먹을 것 같다.
가격 차이가 크지는 않고 재료도 추가됐지만 양념맛이 내가 생각한 짜장 맛과 달라서 굳이 더 사 먹을 이유가 없는 듯 보인다.
처음 먹는 거라 기대했는데 내 입맛에 안 맞아서 아쉽다.
그저 계속 먹어왔던 익숙한 맛이 좋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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