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리 사진을 찍어서 두피가 비어 보이면 탈모일까?
대략의 탈모 자가 확인법은 다음과 같다.
1. 머리카락이 얇아졌는지 확인한다.
2. 머리를 손으로 쓸었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 수를 확인한다.
3. 머리카락이 두피에서 비어져 보이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한다.
4.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이 많으므로 탈모 가족력을 확인한다.
이 밖에도 머리를 감을 때나 바닥, 빗에 빠진 머리카락 수를 확인해서 탈모를 알아볼 수도 있다.
탈모란 기본적으로 털이 빠지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두피의 탈모가 진행되면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두피가 비어져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전 연령의 일시적인 머리카락 탈락 현상을 두고 탈모라고 하지는 않는다.
머리카락은 주기에 따라 나고 빠지고를 반복하고 일시적인 두피 자극, 질병, 스트레스 등으로도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시적인 머리카락의 탈락현상은 대개의 경우 노화나 유전적 요인이 아닌 이상 탈모로 진행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봐야한다.
그렇다면 왜 간혹 정수리 사진을 찍어보고 탈모인지 걱정하게 되는 걸까.
아시다시피 정수리는 다른 사람이 봐주지 않는 이상 자신의 눈으로 직접 들여다보기 힘든 부위다.
그래서 거울을 보거나 사진을 찍어 확인할 수 밖에 없는데 카메라로 정수리를 찍은 경우 왜곡되어 정수리가 비어져 보일 수 있다.
좌우반전 되고 각도, 조명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카메라와 거울은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물건이 아니다.
당연히 실제 탈모인 경우에도 정수리가 육안으로도, 사진으로도 많이 비어져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에 정수리는 머리를 묶어도 머리카락이 당겨짐으로서 비어져 보일 수 있고, 물에 젖거나 헤어 스타일링 상태에 따라서도 다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예를 들어 TV를 보다가 젊고 유명한 연예인의 정수리가 카메라에 찍혔을 때 비어져 보이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걸 단정해서 탈모라고 할 수 있을까?
아마 단정해서 탈모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사람의 두피를 실제로 내가 본 것도 아니고 카메라 영상을 통해 본 데다 그는 젊고 유명한 사람이기까지 하니까.
게다가 그 누구의 두피도 카메라로 가까이 찍으면 비어져 보일 수 있다.
그러므로 카메라는 왜곡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정수리 사진을 통해 탈모 자가 확인을 하기보다 주변 사람들, 또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탈모를 확인해 보는 게 좋다.
정수리 탈모는 가르마 기준으로 머리카락이 점점 줄어들며 ○자 모양으로 원형이 되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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