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 인절미 빙수를 포장으로 먹었다.
연유와 팥은 추가했다.
설빙은 여름에만 종종 먹고는 하는데 먹을 때는 인절미 빙수 밖에 안 먹는 편이다.
왜냐하면 별다른 토핑 없이도 기본 맛으로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물론 맛의 느낌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그런데 다른 맛 보다도 언제나 인절미 빙수가 내 입맛에는 가장 맛있었다.
기본적으로 설빙의 빙수는 눈꽃빙수를 사용한다.
눈꽃빙수는 일반 빙수의 얼음 질감과 달리 포슬포슬한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이 눈꽃빙수에 팥과 연유 등을 한번에 다 뿌려 먹으면 금방 죽같이 다 녹는다.
체감상 팥을 넣을 경우 더 그렇다.
물론 녹아도 맛이 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포슬포슬한 빙수의 질감은 금방 사라지고 만다.
그래서 설빙 빙수를 맛있게 먹으려면 중간중간 연유를 조금씩 뿌려먹는 게 좋다.
정말~ 훨씬 더 낫다.
사실 맛있게 먹는 법은 알고보면 별거 아니고, 설빙에서도 설빙을 맛있게 먹으려면 소스는 중간중간 조금씩 뿌려 먹으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직접 해보면 그 문구는 괜히 적혀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쨌든 설빙은 눈꽃빙수를 사용해서인지 맛있다.
토핑, 소스 등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내 생각에는 그 이유가 가장 크다.
그래서 설빙을 맛있게 맛으려면 연유를 조금씩 뿌려 포슬포슬한 상태로 떠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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