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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밀리의 서재 '밀리'

밀리의 서재에서 책을 읽다 불현듯 궁금해졌다.

밀리의 서재의 '밀리'는 누구(?)인가.

도대체 '밀리'의 서재 뜻은 뭘까.

 

 

밀리의 서재 대표의 인터뷰 기사를 보면 밀리는 마을 이름이라고 한다. 
“밀리(Mille)의 달콤한 마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특별 인터뷰] 온라인 도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서영택 대표 “인생 책 담긴 서재 하나씩 만

[독서신문] 밀리(Mille). ‘달콤한 마을에서 일하는 사람들 이라는 뜻이다. 온라인 도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직원들은 달콤한 책들이 꽂힌 마을에서 이용자들의 개성 가득한 서재를 만들어

www.readersnews.com

 

밀리의 서재 뜻은 밀리의 서재 웹사이트의 브랜드 자산 다운받기를 보면 좀 더 명확히 설명되어 있기도 하다.

 

"꿀 밀(蜜), 마을 리(里). 밀리의 서재는 꿀이 흐르는 달콤한 독서 마을을 꿈꿉니다."

 

개인적으로 짐짓했던 것처럼 밀리가 그 누군가의 사람 이름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지만 어느 마을에 있는 커다란 서재를 떠올리니 그것도 그 나름대로 문학적으로 느껴지긴 한다. 그리고 다시 보니 꿀이 연상된다. 

참고로 밀리의 서재에서 볼 수 있는 밀리는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나 포인트 같은 것은 아니다. 

 

 

한달 구독료 9,900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서재.

 

 

비싸다면 비싸고 저렴하다면 저렴하지만 그저 다른 것들과 무관하게 이름이 호감이라 좋아하는 전자 책 구독서비스다.

오디오, 커뮤니티 기능도 있지만 책 읽는 용도 외에는 사용해본 적이 없고 드문드문 디자인 요소로 볼 수 있는 캐릭터들이 아기자기하게 느껴져서 좋아한다.

게다가 yes24의 전자책 서비스인 북클럽이 최근 크레마클럽으로 리뉴얼 하긴 했지만 밀리의 서재만큼 독보적으로 느껴지는 책과 관련한 전자책 서비스도 또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책이나 볼까' 하는 마음이 아니라면, 밀리의 서재도 정작 내가 읽은 싶은 책은 없는 경우가 많다.

굳이 비교해서 yes24 크레마클럽에 있으면 밀리의 서재에는 없고, 밀리의 서재에 있으면 yes24 크레마클럽에 없고 그런 식이다.

 

 

어쨌든 좋아하는 것과 무관하게 전처럼 많이 읽지는 못하지만 전자책은 대중교통 이동 때나 스마트폰으로 자기 전 들고 보기에 좋다.

개인적으로는 서점은 알라딘이 호감이다.

 

아마도 나는 대형 서점의 딱딱한 느낌보다 책 사이트나 출판사 이름은 문학적으로 느껴지는 게 좋은가 보다.

문학적인 느낌과는 별개로 책도 상품으로서 보면 그 규모나 시장은 그 이상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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