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돗자리 시원한 이유
여름에는 대나무로 된 돗자리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대나무 돗자리가 시원한 이유는 대나무는 열전도율이 좋아 열을 빠르게 방출하고 통기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죽부인이라는 것을 여름에 사용하기도 했다.
대나무를 엮어 원통형으로 만들어지는 죽부인(竹夫人)은 속이 비어 있어 옆으로 누워서 껴안으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서는 "대나무로 얼기설기 둥글게 짜서 여름에 끼고 자면 시원하도록 만든 기구"로 정의한다.
요 근래는 죽부인은 사용되지 않으나 여름철 대나무로 만든 돗자리는 시원해 널리 사용되는 편이다.
대나무 돗자리 vs 마작자리
여름철 대나무 돗자리를 구입하고자 하면 크게 일반 대나무 돗자리와 마작자리로 구분되어 판매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한 번쯤은 일반 대나무 돗자리와 마작자리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질 수 있는데 둘 다 대나무 소재를 활용해 만들어지는 것 같다.
단지 대나무 돗자리와 마작자리의 차이라고 한다면 외양에서도 알 수 있지만 대나무 돗자리는 대나무의 겉대나 속대를 엮어서 만들고, 마작자리는 가공한 마작 알을 엮어 만든다는 점이 다르다.
보통 대나무 돗자리가 마작자리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며 마작자리가 일반적인 대나무 돗자리에 비해 두꺼워 튼튼하게 느껴지는 편이다.
하지만 마작자리도 와이어, 실리콘 줄로 일일이 엮어 만들기 때문에 줄이 느슨해지거나 빠져나올 때 실수로 잘못 자르거나 하면 줄이 끊어져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마작자리 줄, 알 빠지고 풀릴 때
만약 마작자리의 줄이 풀려나왔다면 실 자르듯이 끊어내지 말고 반대편 쪽으로 팽팽하게 잡아당겨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줄이 풀려 마작자리의 알이 빠져나왔을 때는 다시 줄에 넣어 꿰어주면 마작 알이 빠지지 않게 사용가능하다.
대나무 돗자리는 관리를 잘못하면 줄 끊어짐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관리하기에 따라 장기간의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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