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눈물은 울 때 많이 난다.
그래서 눈물 하면 떠오르는 것은 슬픔이지만 감정적인 눈물 외에도 눈물은 눈을 건조하지 않게 보호하고,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도 난다.
그렇다면 하품하면 눈물은 왜 나는 걸까.
알고 보면 단순한 사실인데 하품을 하면 입이 벌려지게 되고 그때 코와 얼굴 주변 근육 조직이 압력을 받아 하품을 하면 눈물이 나게 된다.
신체 구조적으로 눈과 코는 눈물관, 누낭, 비강으로 연결되어 있다.
눈물은 눈 위쪽 부분에 위치한 눈물샘에서 생성되고, 눈물은 눈에서도 흘러나오지만 눈물주머니를 거쳐 코눈물관을 통해 코를 통해서도 배출된다.
그래서 눈물을 많이 흘릴 때 코에서 콧물과 함께 눈물이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하품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은 다른 사람이 하품을 하면 같이 따라서 하품을 하게 된다는 것인데, 이때의 전염되는 하품은 거울 뉴런반응에 의해 나오게 된다.
그리고 이는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으로서 나오는 행동이므로 공감능력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하품을 할 때 따라 하느냐, 하지 않느냐는 낯선 사람보다는 주로 친밀한 사이에서 전염되는 경향이 강하므로 하품만으로 공감능력을 판단할 수 없다고 봐야 한다.
졸릴 때 주로 하게 되는 하품은 뇌에 산소를 공급해 뇌를 활성화하는 효과도 있지만 스트레스와 긴장을 해소하는 역할도 한다.
한편 눈물은 신체적인 기능으로서 눈을 윤활하고 보호하기 위해 나지만 인간이 왜 슬프면 눈물을 흘리는지에 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편이다.
대신 감정적인 눈물은 감정을 진정시키기 위한 신경, 호르몬 등의 작용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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