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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걸음걸이와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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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사람은 1살 때부터 걸음을 떼기 시작해 아기 때는 팔자걸음으로 걷다가 온전히 걸음을 내디딜 때는 발이 11자 모양이 되도록 걷는다.

그러나 발걸음의 모양은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과 습관으로 인해 모두가 11자 모양으로 걷지는 않는다.

그래서 걸음의 종류는 일자 걸음, 안짱걸음, 팔자걸음 등으로 다양하기도 하다.

 

 

걸음의 종류는 크게 걷는 모양과 발의 각도를 기준으로 걸을 때 발을 안으로 해서 걸으면 안짱걸음, 밖으로 걸으면 팔자걸음, 양쪽 발이 일자로 대칭되게 걸으면 일자걸음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는 임의적인 명칭으로 의학적인 병명은 아니므로 보통 많이 걷는 일자걸음 외 다른 모양의 걸음으로 걷는다고 해서 그 발걸음이 잘못되었다거나 병이라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개개인의 걸음 패턴은 체형, 근육, 골격, 신경계 등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건강을 생각해 바른 자세로 걷고자 한다면 발은 일자를 유지하고 허리는 피고 발 뒤꿈치를 시작으로 발바닥 전체로 걷는 것이 좋다.

결국 잘못된 자세의 보행은 신체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팔자걸음, 안짱걸음의 원인은 뭘까.

 

 

흔히 생각하기에 걸음은 다리를 딛고 피고 접는 등의 과정이므로 다리의 문제라 여기기 쉽지만 인간의 보행은 골반, 엉덩이, 무릎, 발목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포함한 움직임이다.

또한 상체의 움직임도 하체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따라서 팔자걸음, 안짱걸음의 원인은 체형의 특성, 관절의 변형, 근육의 불균형, 신경계 등의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

 

흔히 알려져 있기로는 팔자걸음의 원인은 복부비만, 양반다리로 앉는 습관, 허벅지 안쪽에 살이 많은 경우, 안짱걸음의 원인은 바닥에 앉는 자세, 관절이 변형된 경우에 발생한다.

 

 

결국, 걸음의 변형은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체형과 관절이 변해 나타나는 결과로 볼 수 있기에 한번 틀어진 뼈의 형태는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기에 교정이 쉽지 않다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한 결과인 만큼 의식적으로라도 걸음걸이를 교정하고자 노력한다면 신체의 유연한 움직임에 따라 관절과 근육도 변화하기 마련이므로 전혀 걸음걸이를 개선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근육과 뼈는 쓰는 쪽으로 발달한다.

 

 

그러므로 만약 걸음걸이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면 상체는 바로 세워 고정하고 의식적으로도 발을 디딜 때 일자가 되도록 걷고자 노력해서 일자 걸음이 몸에 배도록 습관화하는 게 좋다.

 

 

보통 자신의 걸음걸이를 알아보는 방법으로는 육안, 동영상 촬영 등으로도 살펴볼 수도 있지만 신발 뒤축의 닮음 정도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바깥쪽이 많이 닳아있으면 팔자걸음, 안쪽으로 많이 닳아 있으면 안짱걸음이다.

 

 

사진 출처 : freepik, fla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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