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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왜 적정 수면시간은 8시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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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인간의 적정 수면 시간은 8시간이다.

그리고 이는 평균적인 등교, 출근시간이 8시~9시라고 했을 때 밤 10~11시 전에는 자야 지킬 수 있는 수면시간이기도 하다.

 

 

그런데 현대인이 밤 10시, 11시에 잠들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약 6시간으로 할 일이 많은 사람들이 8시간 수면을 채우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저녁 12시 이후에 자면 안 되는 걸까?

또는 해가 진 밤 아무런 시간이나 자면 안 되는 걸까?

왜 하필 적정 수면 시간은 8시간인 걸까?

 

많이 자는 것도 좋지는 않지만 좀처럼 자는 시간은 아깝기만 하다.

 

 

그러나 건강을 생각한 적정 수면 시간 8시간은 둘째치더라도, 시간으로 계산해 보면 대략의 일출과 일몰 시간은 6시고 식사시간은 8시, 1시, 6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사람은 하루 24시간 중 8시간 일하고 8시간 수면하고 나머지 8시간은 생활하는데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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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사람의 생체리듬에 따라 해가 떴으면 7시까지는 일어나는 것이 좋고 6시에 해가 진 후 약 7시에 저녁식사를 했더라도 소화가 끝난 3~4시간 뒤에 자는 것이 좋을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그런데 자꾸 수면 시간이 문제가 되는 건, 모든 사람의 적정수면 시간과 취침시간, 기상 시간은 다를 수밖에 없는데 모든 현대 사회의 하루 시작 시간이 8, 9시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떻게 됐든 등교, 출근 시간 때문이라도 대부분의 현대인은 아침 7시까지는 깨어 있어야 한다.

 

 

일찍 자면 7시에 깨어나는 건 큰 문제가 되지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바쁜 현대인이 하루 24시간 중에 줄여 쓸 수 있는 시간이라고 해봐야 수면 시간 밖에 없고, 잠을 줄여서라도 더 일하거나 더 공부하거나 더 놀고 싶으므로 그래서 결국 왜 하루 8시간 자야하는지 의문을 표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사실상 늦게 자도 잘 깨어날 수 있으면, 수면 시간만큼은 개인의 자유이므로 몇 시간 자든 상관없는 일이다.

 

실제로 8시간 이하로 수면해도 생활하는데 아무 지장 없이 보내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대부분 그것은 불가능하다.

하루 4~5시간만 자고 생활하는데 무리가 없는 사람도 있지만 적게 자면 그만큼 피곤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때로 주중에는 적게 자고 주말에 몰아서 자면 건강에 괜찮을 것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많지만 여러 연구에 따르면 수면 시간이 적으면 수면이 누적되어 부채될 뿐이므로 몰아서 자는 수면 효과는 작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사람은 개인마다, 연령마다 수면시간은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인체의 자연스러운 생체시계와 자연 주기에 따라 하루 8시간 수면하는 것이 적정하다.

 

수면 단계인 렘수면과 비렘수면도 4단계로 각 한 주기에 약 90분씩이므로 약 6~8시간의 수면을 취하면 몸은 다양한 수면 단계를 거치면서 신체와 뇌의 기능을 회복하고 적정한 수면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 출처 : freepik, pexels. adobe 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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