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맛의 국물이 필요해 조미료 치킨스톡을 사봤다.
처음 사용해 본다.
그래서 청정원 쉐프의 치킨 스톡으로 샀다.
여러 가지 타입이 있는 듯했지만 비교적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제품이고, 제형이 액체형에다 사용해 보이기 쉬운 병에 들어 있어서 골랐을 뿐 다른 이유는 없다.
부어보면 액체형이라 노란빛으로 된 액상의 소스처럼 되어있고 물에 타면 연한 노란 빛깔을 띠었다.
치킨스톡 맛은 재료에 닭을 사용한 것 같은데 소스로만 먹어봤을 때는 짜고 감칠맛 나긴 했지만 아주 큰 닭맛이 느껴지거나 하진 않았다.
그러니까 소스만 맛 봤을 때 바로 닭맛이네! 이러지는 않을 정도의 조미료 맛이었다고 해야 할까.
처음부터 닭국물 요리에 맛을 더 가미하기 위해 샀던 것이므로 닭 가슴살을 끓인 물에 치킨스톡을 조금 타서 먹어봤다.
그런데 그냥 조미료서만 맛보았을 때와 달리 의외로 음식에 넣어서 요리하니 닭 맛이 배가 되고 맛있었다.
혹시 닭을 끓인 물에 넣어서 그런가 싶어 끓인 물에 치킨스톡만 타서 먹어보기도 했는데 치킨스톡만 넣었을 때도 닭 맛은 나긴 했던 것 같다.
당연히 깊은 닭맛이 나는 건 아니긴 했지만 말이다.
그래서 처음 치킨스톡을 사용해 본 결과, 만족스러웠다고 말할 수 있다.
보통 조미료는 맛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해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것만 사용하는 편인데 이 치킨스톡은 아껴서 먹어야겠다 싶을 정도로.
물론 주관적인 경험이기 때문에 누군가에는 맛있게 여겨지지 않고, 요리에 꼭 필요하지 않은 불필요한 조미료로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처음 사용해보니 왜 다들 치킨스톡을 사용하는지 알 것 같았던 조미료였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소금, 설탕처럼 가루형으로 사서 써도 됐을 것 같다.
다음에 또 필요하게 되면 그때는 가루형으로 사서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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