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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남자와 여자 중 누가 빨리 늙을까

흔히 알려져 있기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산다.

 

출처 : drawtoday.tistory.com (icon : flaticon.com)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평균 6~8년 더 오래 산다.

2019년 기준 대한민국의 남성 기대수명은 80.3세, 여성 기대수명은 86.1세다.

 

출처 : freepik.com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사는 이유는 여성은 남성에 비해 생존에 우수한 염색체와 호르몬, 체형 등을 가졌기 때문이다.

 

특히 염색체의 경우 여성은 XX 염색체, 남성은 XY 염색체를 가지고 있는데 여성은 X 염색체에 손상이 있더라도 다른 X 염색체가 그 역할을 보완할 수 있지만 남성은 XY형이어서 그렇지 못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건강을 유지하고 질환의 발병률을 낮추는데 적합하다.

 

하지만 성별의 수명 차이에 관한 연구는 지속되고 있으므로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사는 요인이 그것만은 아니라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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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적인 요인으로 생각해보면 안전 지향적인 여성에 비해 남성이 도전적이며 위험한 행동을 하는 일이 잦고 경찰, 소방관, 건설 노동자 같은 사회적인 직업군으로도 산업재해나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 이는 남자의 평균 수명을 낮추는 일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통상적으로 남성의 흡연이나 음주 비율도 여성보다 높은 편이다.

흡연, 음주, 스트레스 등은 다수 질환의 원인으로 꼽히므로 결국 이는 남성의 수명이 여성보다 길지 못한 결과를 낳게 된다.

 

 

그렇다면 남성과 여성의 노화 속도는 어떨까.

남자와 여자 중 누가 더 빨리 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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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인 요인으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오래 사는 데 유리하지만 외적인 노화로 이야기하면 여성이 남성보다 빨리 늙는 편이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비교적 빨리 늙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바로 피부 때문이다.

여성의 피부가 남성의 피부에 비해 얇은데다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 함량도 줄어들어 피부가 빨리 처지고 주름살도 깊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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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체내 단백질 구성 요소인 콜라겐은 피부, 뼈, 머리카락 등 신체 여러 기관의 주요 구성 물질로 피부와 뼈, 근육을 탄력 있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체내에서 콜라겐은 감소되고 이는 피부의 탄력성을 저하시켜 주름을 만드는 동시에 사람을 나이 들어보이게 한다.

또한 콜라겐 밀도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데다 일정한 속도로 그 햠량도 감소하지만 여성은 폐경기 이후 크게 감소해 피부는 극적으로 얇아지고 여성과 남성의 노화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결과를 낳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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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를 정리하면, 여성은 남성에 비해 오래 살지만 남성보다는 빨리 늙는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남성과 여성의 수명, 노화 속도는 개개인 유전자와 환경, 생활습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일반화해서 받아들지는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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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OECD 보건통계(2023년)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6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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