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체취가 있다.
사람의 몸에서 나는 냄새는 땀, 피지, 세균, 호르몬, 유전적 요인, 식습관 인해 날 수 있다.
흔히 땀으로 인해 몸에서 냄새가 난다고 여기기 쉽지만 땀은 무취에 가깝다.
땀 냄새는 신체의 에크린, 아포크린 땀샘 등에서 분비된 땀이 피지와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발생한다.
사람의 체취는 복합적인 다양한 요인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특정한 향을 정의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대체로 체취는 연령대에 따라 달라지며 나이가 들수록 도드라지게 날 수 있다.
특히 노인은 아이보다 몸에서 특유의 냄새가 나기 쉬운데 노인 냄새의 원인은 노넨알데하이드(2-Nonenal) 때문이다.
노인 냄새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노넨알데하이드(2-Nonenal)는 불포
화 알데하이드 계열에 속하는 화학물질이다.
노넨알데하이드 화합물은 주로 사람과 동물의 피부에서 발견되며, 지방산이 산화되면서 생성된다.
어릴 때는 항산화 능력이 높지만 나이가 들면 항산화 능력이 감소하고 피부에서 불포화 지방산이 산회되기 쉬워진다.
그래서 노넨 알데하이드는 아이, 성인보다는 노인의 체취로 주로 나타나게 된다.
노넨 알데하이드는 약간 쓴 냄새와 함께 불쾌한 냄새를 풍긴다.
다시 말해,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의 산화로 생성되는 불포화 알데하이드로 땀이나 다른 체취와는 다르며 주로 피부의 피지에서 발생해 노인 특유의 체취로 인식된다.
그런 이유로 노인은 매일 씻더라도 몸에서 특정한 냄새가 날 수 있다.
게다가 피부의 산화로 나는 냄새들은 일반적인 비누와 샴푸, 바디샤워 등으로 제거되지 쉽지 않으므로 씻고 난 후에도 피부에 남아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더구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경우 매일 청결하게 씻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노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의 체취는 땀, 피지, 세균, 호르몬, 유전적 요인, 식습관 등으로 인한 것이므로 완화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몸에서 냄새가 난다면 자주 씻고,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적절한 보습제로 피부를 관리하고, 식습관 개선 등을 통해 체취를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다.
사진 출처 : freepi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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