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은 크게 찹쌀, 햅쌀, 멥쌀로 나뉜다.
멥쌀은 우리가 흔히 먹는 쌀이고 햅쌀은 그해 가을에 수확한 쌀, 찹쌀은 찰기가 있는 쌀을 뜻한다.
쌀의 품종에 따라 인디카(장립종), 자포니카(단립종), 자바니카형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쌀의 품종은 자포니카형이다.
멥쌀
우리가 흔히 먹는 일반적인 쌀
메벼에서 나오는 알곡
쌀이 반투명하고 광택이 있음
아밀로펙틴 80%, 아밀로오스 20%의 전분으로 구성
찹쌀
찰기가 있는 쌀
찰벼에서 나오는 곡물
쌀이 불투명한 흰색
아밀로펙틴 100% 전분으로 구성
밥으로도 먹지만 주로 찰기가 필요한 떡, 죽에 사용
햅쌀
그해 가을에 수확한 신선한 쌀
쌀의 전분 성분인 아밀로오스와 아밀로펙틴은 쌀의 질감과 조리에 영향을 미치는 다당류로, 아밀로오스는 물에 잘 녹으며 밥의 쌀알이 흩어지기 쉬운 반면 아밀로펙틴은 물에 잘 녹지 않고 밥을 지을 때 물과 결합해 끈적이고 찰진 질감을 가진다.
따라서 아밀로펙틴으로만 구성된 찹쌀은 찰기가 있고 끈적이지만 멥쌀(일반쌀)은 그에 반해 아밀로오스와 아밀로펙틴이 혼합되어 있어 찹쌀보다는 흩어지기 쉽다.
일반적으로 쌀은 갓 수확한 신선한 햅쌀일수록 품질이 좋으며 오래된 묵은 쌀에 비해 밥맛이 더 뛰어난 편이다.
한편 전분을 포함한 쌀이 물과 열에 의해 익는 것을 호화라고 하며, 쌀이 저장되고 오래되면서 수분이 증발한 것을 노화, 쌀을 구운 것을 호정화 라고도 한다.
쌀의 적정 수분 함량은 약 15% 이하로 밥을 지을 때는 물의 양과 열을 조절해야 전분의 호화가 잘 일어나 맛있는 밥이 지어진다. 또한 쌀의 포함된 전분의 노화가 일어나지 않게 보관하려면 쌀의 수분 함량을 15% 이하로 유지하고 쌀을 0도 이하로 급속 냉동하면 전분의 노화를 억제해 비교적 신선한 쌀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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