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뜻

 

어깨와 관련한 질환은 많지만 나이가 들어서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된다.

어깨와 관련있는 질병 용어인 오십견이라는 뜻은 뭘까.

 

 

오십견(五十肩)은 한자 그대로 "오십세의 어깨"라는 뜻으로 어깨가 굳어서 팔을 자유롭게 움직이기 힘든 증상으로 주로 50대에 발병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의학적으로 오십견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하며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조직에 염증이 생겨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통증이 발생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오십견 : 오십세의 어깨
유착성 관절낭염 :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며 어깨가 굳는 질환

 

오십견은 영어로 Frozen shoulder라고 불리기도 하는 만큼 마치 어깨가 얼어붙는 듯한 증상이므로 동결견이라고도 한다.

 

 

 

오십견이 발병하면 팔을 위로 들거나 옆으로 벌리거나, 아래로 내리는 동작을 할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어깨를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제한된다.

 

오십견의 원인은 보통 잘못된 자세로 어깨를 반복해서 사용하거나, 장시간 움직이지 않고 고정된 자세를 유지할 때, 또는 어깨의 과다한 사용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면서 시작된다.

당뇨, 갑상선 질환 등 특정 질환이 있을 경우 발병되기도 한다.

 

 

하지만 오십견이라고 해서 50대에만 생기는 질환은 아니다. 오십견은 50대 이전이나 이후,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게다가 어깨 통증은 회전근개 파열, 충돌 증후군, 관절염, 점액낭염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나이가 들어 어깨가 결리고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단순히 오십견이라고 생각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십견의 치료는 일반적으로 통증 완화와 어깨의 움직임 회복을 위해 약물 치료, 물리치료, 주사 요법이 시행되며 심한 경우 수술을 하기도 한다.

 

 

사진 출처 : freepik, flat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