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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당뇨병은 단 음식 많이 먹으면 걸리는 병일까

출처 : drawtoday.tistory.com

 

 

당뇨병(糖尿病)은 글자 그대로 "소변에 당분이 많이 섞여 나오는 병"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당뇨병은 단순히 달게 먹어서 생기는 병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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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란 혈액 속에 있는 포도당(당분)의 농도가 정상보다 높아지는 상태를 말한다.

혈액의 포도당 농도는 유전적 요인, 비만, 운동 부족,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당뇨병 원인을 직접적으로 달 게 먹어서 생긴 식습관으로 인한 병으로 보기는 어렵다.

 

출처 : flaticon.com

 

 

그렇다면 달게 먹어서 생기는 병도 아닌데 왜 당뇨병이란 이름이 붙었을까.

 

당뇨병은 영어로 Diabetes Mellitu 라고 하며 그 어원은 "Diabetes"는 다뇨의 의미를, "Mellitus"는 꿀의 의미를 가진다.

역사적으로 의사들은 당뇨병 환자의 소변을 관찰하면서 소변이 끈적하고 달콤한 냄새와 맛이 나는 것을 발견했고, 그 결과 소변을 통해서 단 성분이 빠져나가는 병이라는 뜻으로 당뇨병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하지만 18세기 이전까지는 당뇨병이 혈액 속 포도당과 관련된 질환이라는 개념이 없었고, 주로 다뇨와 관련된 증상으로 이해되었다.

 

 

출처 : stock.adobe.com

 

당뇨병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당뇨병의 대표적인 특징은 다뇨다.

당뇨병 환자는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 신장이 이를 처리하기 위해 더 많은 소변을 만들어 내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당뇨병 환자의 소변에는 많은 당이 포함되어 소변이 끈적일 수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의 소변이 고여 있으면 물처럼 흐르지 않고 굳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다뇨료 인해 수분 손실이 많아 목이 자주 마르고 물을 자주 마시며, 혈당 조절 문제로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소변을 통해 배출돼 자주 허기지고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출처 : flaticon.com

 

당뇨병은 당이라는 질병의 명칭과 다뇨증, 다음증, 다식증 등의 증상으로 단 것을 자주 먹는 식습관으로 발병된다고 여기기 쉬우나 실제로는 당뇨병의 유형에 따라 원인이 다르다.

 

당뇨병은 크게 1형 당뇨병, 2형 당뇨병으로 구분되며 잘못된 식습관, 비만, 운동 부족 등으로 발병할 수 있는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이 원인이 2형 당뇨병에 가깝다.

1형 당뇨병은 주로 자가 면역 반응으로 인해 췌장에서 인슐린을 거의 또는 전혀 분비하지 못하는 경우로, 잘못된 생활습관보다는 유전적, 환경적 요인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모든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식습관으로 인한 것은 아니지만 발병 후에는 식습관의 개선과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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