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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내가 첫 번째 무단투기 하면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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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투기란 사전에 허락이나 사유 없이 쓰레기나 폐기물을 내던져 버리는 행위를 말한다.

무단투기는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공공질서를 해치는 동시에 자연 및 도시 경관을 해치므로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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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길거리에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는 행동은 해서는 안되는 일이며 상식적으로 누구나 잘못된 일임을 아는 일이다.

하지만 무단투기는 빈번히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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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무단투기 하는 심리는 뭘까.

당연히 무단투기는 도덕적 해이로 발생하는 일이지만 쓰레기를 버리는 것에도 비용이 든다.

따라서 무단투기는 쓰레기 배출에 따른 비용 부담이나 처리 절차의 번거로움이 무단투기를 하게 만드는 또다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대형 폐기물이나 특정 폐기물의 경우 처리 비용이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규정을 어기고 무단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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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쓰레기를 버리기는 위해서는 법으로 정해져 있어 쓰레기 봉투를 구입해 쓰레기를 넣어 버려야 한다고 여긴다.

하지만 이는 법을 지키는 동시에 종량제 봉투를 구매하는 것 자체가 자신이 수거와 처리 비용을 지불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고 정해진 날짜에 지정된 배출 장소에 버리도록 한다.

그리고 무단투기는 작은 쓰레기 하나도 함부로 버리는 행위도 포함하므로 지정된 장소가 아닌 이상 어떤 곳에도 쓰레기를 버려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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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더욱 깨끗한 장소나 길에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는 첫 번째 당사자가 자신이 되어서는 옳지 않다.

왜냐하면 무심코 내가 쓰레기를 버린 행위 자체가 다른 이들의 무단투기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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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는 깨진 유리창 이론이 있다.

'깨진 유리창 이론'은 심리학 및 사회학에서 사용되는 개념으로 작은 무질서나 방치된 행동이 더 큰 무질서와 범죄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1982년 사회학자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이 제안한 것으로, 만약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면 다른 사람들도 그 지역을 무질서하게 여겨 추가적인 파손이나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는 것에 기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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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유리창 이론은, 누구나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될 것 같은 곳에 쓰레기가 어지럽게 어질러져 있어 버린 적이 있는 경험이나 목격한 일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아마 처음에 그 장소는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 쓰레기를 함부로 버렸고 그로 인해 너도나도 버려도 되는 곳으로 인식했고, 곧이어 그곳은 쓰레기가 모아진 더러운 장소가 되어버린다.

 

한번 더렵혀진 장소는 쉽게 더럽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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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무단투기는 그 자체도 법으로 처벌받는 행위이지만 다른 이의 무단투기도 일으키므로 더 큰 잘못으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쓰레기를 길에 함부로 버려서도 안 되지만, 내가 굳이 첫 번째 무단투기자가 돼서 거리와 시설을 해치는 주범자가 될 이유도 없다. 당연히 첫 번째가 없으면 두 번째도 있을 리 없다.

 

함부로 쓰레기를 버릴 때는 분명 다른 사람도 버려 그곳이 손 쓸 수도 없이 더러워질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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