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의 단계는 크게 논렘(NREN)수면, 렘(REM) 수면 단계로 나눠지고 그 주기는 약 90분으로 밤 사이 수면 동안 4~6번 반복된다.
수면 주기
N1 단계 : 얕은 수면 (약 5~10분)
가벼운 수면 단계로 잠이 들기 시작할 때의 상태로 깨어나기 쉽고, 근육이 이완된다.
N2 단계 : 중간 수면 (약 20분)
수면이 깊어지는 단계로 심박수와 체온이 떨어지고 뇌파가 느려진다.
전체 수면 주기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한다.
N3 단계 : 깊은 수면 (약 20~30분)
가장 깊은 수면 단계로, 신체 회복과 피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REM 수면 : 꿈을 꾸는 단계 (약 10~20분)
빠른 안구 운동이 일어나는 단계로, 뇌는 활발히 활동하지만 근육은 마비 상태다.
기억의 처리와 학습에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8시간 수면이 권장되는 이유는 약 90분의 수면 사이클이 5번 이상 반복될 수 있을 정도의 수면을 취하면 신체가 충분히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드물지만 1주기인 90분 이내의 수면을 취하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논렘 수면과 렘수면도 처음 수면 주기에는 깊었다가 날이 밝아올수록 서서히 얕아지고 길어지므로, 밤에 수면을 취했다면 자연 리듬에 맞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아침에 기상하는 것이 신체 회복에 유리하다.
논렘 수면 (NREM) : 수면 초기에는 깊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얕아지고 짧아진다.
렘 수면 (REM) : 수면 주기가 반복되면서 처음에는 짧고 얕은 상태에서 시작하지만, 아침이 가까워질수록 길어지고 깊어진다.
따라서 밤에 취침한 후 아침에 기상을 잘 하고 싶다면 약 90분 내의 수면 사이클 주기를 조절해 수면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10시에 자고 7시에 기상하려면, 5시간 30분(90분 주기 5회)에 기상하거나 7시(90분 주기 6회)에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90분 주기로 일어나는 것은 렘수면이 수면 주기의 마지막 단계이므로 렘수면 단계에서 일어나는 것은 피로하거나 기상하기 어려울 수 있다.
렘수면 단계에서 깨기 어려운 것은 꿈을 꾸는 단계이기도 하지만 근육이 마비된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도 렘수면은 논렘수면에 비해 깊은 수면은 아니므로 렘수면이 거의 끝나가고 다시 논렘 수면이 시작될 무렵에 맞춰 일어나면 보다 자연스럽게 깨어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보통은 적정 수면 시간인 8시간에 맞춰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럼에도 수면 주기에 맞춰 기상하고자 한다면, 90분의 수면 주기가 최소 3회 이상 반복될 수 있을 만큼의 수면 시간을 가져야 하고 최소 4시간 30분 이상은 잘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취침 시간으로부터 4시간 30분 이상 잤더라도 그 이상 자면 다시 다음 깊은 수면 사이클에 이르러 일어나기 쉽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고 난 다음 잘 일어나고 싶다면 수면 사이클에 맞춰 적절한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다.
사진 출처 : freepik, fla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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