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전 금식해야 하는 이유

건강검진 주의사항에는 8시간 이상의 금식이 있다.

검강검진 전 금식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

 

 

건강검진 전 금식해야 하는 이유는 식사 후에는 신체의 여러 수치가 변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해서 공복해야 한다.

 

혈당 수치 :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상승해 공복 혈당을 측정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당뇨병 검사를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최소 8시간의 공복이 필요하다.

지질 수치(콜레스테롤, 중성지방) : 식사 후에는 중성지방 수치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므로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를 정확히 측정하려면 공복이 필요하다.

간 기능 검사 : 식사를 하면 간이 음식을 소화하고 대사하므로 간 기능 관련 수치가 일시적으로 변화할 수 있어 공복 상태에서 검사를 해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위장 검사 : 내시경 같은 위장 검사에서는 위가 비어 있어야 내부를 정확히 관찰할 수 있으므로 위에 내용물이 있으면 검사가 어려우므로 공복해야 한다.

 

건강검진 전 금식할 때는 일반적으로 8시간 이상의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권장되며 금식 시간 중에는 물을 포함한 커피, 사탕, 껌 등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모든 건강검진 검사에서 금식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건강 검진 항목에 따라 소변 검사, 단순흉부 X-ray, 심전도 검사, 골밀도 검사, 대장암 분변잠혈검사(대변검사),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 등은 건강검진 전 금식 하지 않아도 되는 검사에 해당한다.

또는 건강검진 항목에 따라 2~3일 전부터 복용하고 있는 약, 기름진 음식, 음주를 금지하는 경우도 있다.

 

 

다시 말해 금식이 필요한 검사는 주로 혈액과 위장과 관련한 검사들로 이해하면 쉽다.

 

 

그러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일반 검진에는 신장, 체중, 허리둘레, 체질량지수 시력, 청력, 혈압, 요단백, 혈청크레아티닌, e-GFR, 혈색소, 공복혈당, AST, ALT, r-GTP, 흉부방사선촬영, 구강 검진 등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모든 검사에서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검사 전 공복 상태를 유지하며 금식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