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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계단 올라갈 때와 계단 내려갈 때 몸에 더 안 좋은 건 무엇일까

강아지는 계단을 오를 때가 몸에 더 안 좋을까, 내려올 때가 몸에 더 안 좋을까.

또는 사람은 계단을 오르는 것과 내려오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몸에 무리가 갈까.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계단을 오르는 것이 숨이 차고 힘들어 몸에 무리가 간다고 여기기 쉽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

 

계단을 오를 때는 숨이 차고 심박수가 높아지지만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은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계단을 내려올 때는 무릎과 발목 관절에 반복적인 충격이 집중돼 관절에 더 큰 부담이 가게 된다.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의 차이점

 

올라갈 때 : 숨이 차고 심박수가 높아지며 다리의 근육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은 적고, 균형을 잡는 데 큰 문제가 없다.

내려갈 때 : 무릎과 발목 관절에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지며 속도를 조절하고 균형을 잡기 위해 더 많은 신경과 근육의 제어가 필요하다.

 

 

 

다시 말해, 많은 사람들은 근육의 통증과 호흡곤란으로 계단이나 오르막길을 오르는 것이 몸에 더 안 좋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관절에 미치는 충격만 따지면 내려가는 동작에서 반복적으로 무릎과 발목에 가해지는 압력이 관절 건강에 더 부담을 줄 수 있다.

 

게다가 사람과 동물 모두 내려갈 때 중력의 영향으로 몸이 자연스럽게 앞으로 기울어지거나 밀리며 이를 제어하기 위해 더 많은 근육의 조절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부담이 근육과 관절에 작용할 수 있다.

 

 

특히 말, 소, 개 등의 네발동물은 앞다리에 무게가 많이 실리므로 앞다리 관절과 근육에 더 큰 부담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반려인이라면 강아지가 계단을 오르고 내릴 때 주의 깊게 살피고 보살필 필요가 있다.

 

노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노인은 관절과 뼈는 젊은 사람에 비해 약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지므로 계단을 오르내릴 때 주의가 필요하고, 거동이 불편한 경우 보호자가 적절한 부축과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한편 계단과 내리막길을 걸을 때 몸에 가해지는 부하의 강도는 비슷하지만, 계단이 짧은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강한 충격을 주는 편이다.

 

그러므로 계단이나 오르막길을 오르고 등산을 할 때는 올라갈 때보다 내려갈 때 숨이 덜 차고 상대적으로 쉬운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내려올 때도 부상을 예방하려면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 운동 효과로는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고 근육을 강화하는 계단 오르기가 더 효과적인 편이다.

 

아울러 일반적인 건물에서 오르막길, 경사로 형태 대신 계단으로 짓는 것은 건축 비용 절감, 공간 효율성, 빠른 통행을 위한 목적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굳이 계단을 통해 운동하고자 한다면, 야외의 경사진 길을 오르내리는 것이 몸의 부하를 줄이면서도 운동효과에는 더 좋을 수 있다. 아무래도 계단은 오르막길과 비교했을 때 신체의 무릎과 관절에 부담을 주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 : freepik,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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