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다리는 바닥에 엉덩이를 땅에 대고 무릎을 구부려 교차시켜 앉는 가부좌 자세로 책상다리, 아빠다리라고도 한다.
양반다리는 바닥에 앉아서 생활할 때 가장 편안한 자세로 요즘에는 좌식으로 앉을 일이 드물기 때문에 입식으로 앉지만, 입식으로 앉을 때도 의자에서 양반다리를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발이 시릴 수 있는데 의자에서 양반다리를 하고 앉으면 발이 따뜻하게 느껴져 양반다리로 앉게 된다.
일부는 습관적으로 좌식, 입식 모두 양반다리가 편하다는 이유로 앉기도 한다.
하지만 양반다리를 장시간 하고 앉을 경우 무릎 건강에 좋지 않다.
양반다리가 무릎에 좋지 않은 이유는, 평소 걸어다닐 때는 무릎의 관절이 상하로 움직이지만 쭈그리고 앉거나 양반다리를 하면 무릎이 비대칭적으로 회전해 압박을 받아 뒤틀리게 되기 때문이다.
반복적으로 장시간 무릎을 구부려 비대칭적인 힘이 가해진 무릎의 관절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양반다리로 앉게 되면 허리, 골반, 척추, 근육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며 혈액순환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즉 양반다리로 앉으면 무릎 관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허리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며, 골반 및 척추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혈액 순환 장애를 일으켜 신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양반다리로 앉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양반다리가 아니더라도 장시간 무릎을 과하게 부구리는 자세는 무릎 관절 내부의 압력을 증가시키고 무릎 연골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하지 않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따라서 무릎 관절에 부담을 덜 주려면 의자에 앉을 때도 허리를 편 상태에서 엉덩이를 등받이에 밀착해 하중을 골고루 분산시켜 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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