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은 자연 유래 물질 또는 합성 화합물로 만들어진 고분자 물질(polymer)을 지칭하며, 석유나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모노머를 중합해 고분자를 만든 후 다양한 첨가제를 섞어 열과 압력을 가하면 원하는 모양으로 성형할 수 있다.
초기 플라스틱은 셀룰로이드와 같은 자연 유래 고분자 기반으로 발명되었으며 1900년대 초 합성수지인 베이클라이트가 개발되면서 본격적으로 상업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PE, PP, PS, PET, PA, PES, PVC, PU, PC, OTHER 등의 다양한 플라스틱 종류는 플라스틱 재활용 코드에 따라 크게 PET,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스티렌(PS), 폴리염화비닐(PVC), OTHER 7가지로 구분된다.
플라스틱 종류 (7가지)
HDPE (고밀도 폴리에틸렌, High-Density Polyethylene) : 샴푸, 세제 용기
PP (폴리프로필렌, Polypropylene) : 도시락 용기, 빨대, 컵
PET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Polyethylene Terephthalate) : 생수병(페트병), 음료병
PVC (폴리염화비닐, Polyvinyl Chloride) : 바닥재, 시트지, 인조 가죽, 가방, 배관
LDPE (저밀도 폴리에틸렌, Low-Density Polyethylene) : 비닐봉지, 쇼핑백, 포장재
PS (폴리스티렌, Polystyrene) : 컵라면 용기, 스티로폼
OTHER (기타, Other) : 비닐, 용기
7가지 플라스틱 종류는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PVC와 OTHER는 일반적으로 재활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OTHER는 다양한 재질을 혼합한 복합 플라스틱 제품을 뜻한다.
플라스틱 기호는 플라스틱 재활용을 용이하게 하고 각 플라스틱 종류를 구분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므로 배출할 때는 각 플라스틱 제품의 기호를 참고해 분리 배출하도록 해야 한다.
플라스틱은 종류에 따라 강도와 내구성에서 차이를 보이므로 식품 용기로 사용할 때는 어떤 플라스틱 종류인지 확인 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품 및 밀폐 용기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종류 중에서는 폴리프로필렌(PP)이 강도와 내열성이 뛰어나고,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해 식품 포장 및 용기에 많이 사용되는 편이다.
반면 주로 컵라면 용기, 스티로폼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티렌(PS)과 생수병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는 내열성이 낮고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경우 화재와 유해물질이 방출 위험이 있어 전자레인지에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플라스틱 식품 용기는 비교적 저렴하고 쉽게 깨지지 않고 사용의 활용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지만 장시간 사용 시 냄새 배임과 착색, 열탕 소독 등이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다.
플라스틱 용기에는 PP, PE 외에도 PP와 PE의 단점을 보강한 신소재인 트라이탄이 사용되기도 한다.
사진 출처 : freepik,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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