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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클렌징 오일, 립앤아이리무버, 클렌징 폼 성분

메이크업을 지우거나 세안할 때 사용하는 클렌징 제품은 크게 클렌징 오일, 립&아이 리무버, 클렌징 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클렌징 오일은 피부 화장의 메이크업 제거, 립앤아이 리무버는 눈과 입술의 메이크업 제거, 클렌징 폼은 세안에 사용된다.

하지만 클렌징 제품의 종류가 많고 성분이 비슷해 보이는 경우도 있어 한 가지 제품으로 피부, 눈과 입술, 세안까지 모두 해결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실제로 폼 기능까지 겸해 세안과 메이크업 클렌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하지만 메이크업을 지우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것은 클렌징 오일이라는 점에서 클렌징 오일 한 가지 종류로만 립앤아이 클렌징까지 모두 할 수 없을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도 보통 눈과 입술, 얼굴 피부, 세안용 클렌징 제품을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그 이유는 눈과 입술의 피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민감하고, 각 제품의 특성과 성분이 달라 구분해 사용해야 효과적으로 메이크업을 지우고 세안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클렌징 제품은 어떻게 다르기에 각각 구분되어 있는 걸까.

보편적으로 클렌징 제품은 오일, 계면활성제, 보습제 등의 성분으로 되어 있다.

 

클렌징 오일

주성분 : 오일

식물성 오일(올리브 오일, 호호바 오일 등), 실리콘 오일, 미네랄 오일 등

 

립앤아이리무버

주성분 : 2층 구조 (오일+워터)

이소헥사데칸, 사이클로펜타실록산, 정제수, 글리세린, 프로필렌글라이콜 등

 

클렌징 폼

주성분 : 계면활성제

라우릴베타인,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등

 

그리고 메이크업 제품은 대개 유성의 지속력 있는 성분으로 되어 있어 기름에 잘 녹기 때문에 그중 메이크업을 지우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은 오일 성분이다.

 

 

그래서 피부와 색조 화장의 바탕이 되는 파운데이션은 클렌징 오일로 지우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눈과 입은 민감한 피부 부위로 클렌징 오일로 지우기에 자극이 될 수 있어 립앤아이리무버로 사용해 클렌징한다.

립앤아이리무버에는 워터(정제수)와 오일의 이중 구조로 강력한 메이크업을 부드럽게 제거하면서도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클렌징 오일로도 아이섀도우,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아이브로우, 립 등을 지우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대부분의 클렌징 오일은 오일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눈과 입술 부위에 자극을 주거나 눈이 시려 사용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메이크업을 지울 때 얼굴 기초 화장 피부는 오일로 지우고, 눈과 입술의 색조 화장은 립앤아이리무버로 지우는 것이 깔끔하게 잔여물을 남기지 않고 화장을 지울 수 있는 방법이다.

 

 

반면 클렌징 폼은 계면활성제가 주된 성분으로 일반 세안이나 이중세안 시 사용하기 적합하다.

 

선크림도 클렌징 폼만으로 지우기 보다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워터로 세안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워터프루프 선크림이나 유성 성분이 많은 선크림은 피부에 밀착되어 있으므로 클렌징 오일을 사용해 부드럽게 문지르며 말끔히 지워내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다.

 

 

다시 말해, 클렌징 제품은 오일, 계면활성제, 정제수 등의 성분이 모두 사용되지만 제품의 특성에 따라 그 조합과 비율이 달리 제조되기 때문에 하나의 제품만으로 모든 부위를 완벽히 클렌징하기에는 쉽지 않다.

그런 이유로 다양한 제품으로 메이크업을 하듯이 화장의 마무리인 클렌징도 제품의 특성에 맞게 구분해 사용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이크업을 세심하게 하듯이 클렌징 또한 꼼꼼히 지워내야 하는 것은 피부를 위해서 마찬가지다.

 

 

 

사진 출처 : freepik, flaticon, pexels, adobe 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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