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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어렵지 않아

 

커피는 어렵지 않아, 충 렝 트란

그린 쿡 출판

Le Cafe, C'est Pas Sorcier

 

 

'커피와 함께 배우는 커피 입문서'라는 부제처럼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커피와 관련한 책이다.

커피추출을 크게 에스프레소와 필터커피로 나누고, 기본 변수인 원두 분쇄 굵기, 커피가루의 양, 물양, 추출온도, 추출시간, 추출량 등을 정확히 맞추어 커피의 향미를 온전히 추출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로스팅은 커피의 기본재료인 원두를 만드는 과정으로 과학적 원리를 쉽게 이해시키고, 커피의 역사, 종류, 재배 등의 재미있는 이야기부터 물이나 로스팅, 커피머신의 작동원리 등 조금은 복잡한 과학이야기까지 모두 개성 있는 그림을 곁들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대략적으로 알던 커피더라도 커피 재배, 생산국, 품종부터 추출, 로스팅, 커피 머신, 커피 종류, 커피와 관련한 직업까지 커피에 관한 여러 가지 내용을 쉽고도 전문적으로 다뤄 개념 잡기에 좋았다.

 


 

커피 재배

음료가 되기 전의 커피는 커피나무 열매에서 나온 씨앗이다.

카카오와 같은 열대작물로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된다.

 

커피의 역사

커피나무를 발견한 시기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에티오피아인들은 커피열매의 과육에서 즙을 추출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나무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99%를 차지하는 커피나무가 아라비카종과 카네포라종(또는 로부스타종) 2종이다.

로부스타는 인스턴트커피 제조에 많이 사용되고, 이탈리아나 포르투칼의 에스프레소용 블렌딩 커피에 들어가며, 자판기용 커피로도 많이 쓰인다.

 

 

로스팅

로스팅은 커피생두를 볶아서 향을 끌어내는 작업이다.

로스터에게는 커피생두와 기구를 완벽하게 알아야 하는 힘들고 섬세한 작업이다.

바리스타도 더 좋은 원두를 고르고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로스팅에 대한 확실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블렌딩 또는 싱글오리진

커피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같은 원산지에서 재배된 원두만 사용하는 싱글오리진 커피이고, 다른 하나는 여러 원산지에서 재배된 원두를 섞은 블렌딩 커피다.

 

커피원두 갈기

에스프레소는 추출시간이 3초 이하로 짧기 때문에 고운 커피가루가 필요하지만, 4분 정도 우리는 프렌치프레스는 쓴맛과 잔에 침전물이 남는 것을 막기 위해 굵은 커피가루가 적합하다.

 

 

 

커피 테이스팅

에스프레소 시음은 시작, 중간, 마무리의 3단계로 이루어진다.

각 단계는 하나의 맛이 지배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작할 때는 신맛이, 중간에는 밸런스가 좋은 맛이, 마무리는 조금 쓴맛이 지배적인 것이다. 입안에서의 여운, 또는 뒷맛이라고도 하는 마무리 단계는 맛보다 오히려 향이 있어야 이상적이다.

 

에스프레소 머신 작동원리

에스프레소의 작동원리는 종류에 상관없이 모두 같다.

대개 전열선이 장착된 보일러로 물을 뜨겁게 데우고, 펌프로 압력을 가해 물을 커피가루로 보낸다.

 

 

필터커피

필터커피의 추출방법은 여러 가지로 크게 침지식(물에 담그기)와 여과식(거르기)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에스프레소는 높은 압력을 이용해 빨리 추출하지만, 필터커피는 천천히 또는 부드럽게 추출한다.

 

카푸치노와 응용

카푸치노는 가장 대표적은 유제품 커피음료로 지금과 같은 카푸치노 모양은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다.

질감은 매끄러우며, 가장 복합적인 커피향을 단순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맛(캐러멜, 초콜릿)으로 바꾸어 즐기는 타입이다.

 


 

따라서 가볍게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보기에도, 보다 깊이 커피를 알고 싶은 사람이 보기에도 적합한 커피 도서로 커피를 좋아하고 즐겨 마신다면 한번쯤 읽어보길 권해볼 수 있을 법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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