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질환
한랭질환이란 날씨가 춥고 차가울 때 생기는 질병이다.
대표적으로 동상, 동창, 저체온증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추운 겨울만 되면 손이 트고 물집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손은 일상에서 외부에 자주 노출되고 물에 닿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피부염과 습진
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부질환으로는 습진이 있다.
습진은 가장 흔한 피부질환으로 피부 염증을 뜻한다.
피부염이 습진을 포괄하는 보다 넓은 의미이나 접촉피부염, 아토피피부염, 지루피부염, 주부습진 등의 다양한 피부염 모두 일종의 습진으로 볼 수 있다.
염증이란 우리 몸이 손상을 입으면 몸을 보호하기 위해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습진과 한포진
습진이 발생하면 일차적으로 피부가 가렵고 붉게 부어오르고 심하면 물집 등이 생긴다.
습진의 한 유형인 한포진은 투명한 작은 물집이 생기고 손가락 옆쪽이 가렵고 수포 등이 생기는데 피부 껍질이 벗겨지면서 피가 나기도 한다.
습진은 습한 환경에 손이 노출될수록 발생률이 높고, 물과 세제 등의 물질이 피부 각질층에 손상을 입혀 피부의 보호 장벽이 손상되면 생기기 쉽다.
치료에는 습진 부위에 스테로이드 로션이나 크림 등을 사용하며 심한 가려움에는 항히스타민제 등의 약이 처방되기도 한다.
동창과 동상의 차이
겨울철 피부가 찬 바람에 자주 노출되면 볼 수 있는 피부질환으로는 동창과 동상이 있다.
동창과 동상은 비슷하게 느껴지기 쉬우나 동창은 피부조직이 어는 것이고 동창은 염증 반응에 가깝다. 또한 동상은 피부조직이 괴사되나 동창은 피부조직이 괴사하지는 않는 것이 특징이다.
동상(Frostbite)은 영하의 기온에서 장시간 심한 추위에 피부가 노출되면 피부가 얼고 피부에 혈액공급이 없어져서 생긴다. 주로 귀, 코, 뺨, 손가락, 발가락 등에 잘 생긴다. 대부분 동상 환자는 피부의 무감각을 느낀다. 가벼운 동상에는 동상이 발생한 피부를 따뜻하게 해주면 나아지지만 중증의 심한 동상에는 병원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
동창(Chilblain)은 피부가 차갑고 습한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고 가려움과 염증 등이 유발되며 발생한다. 동창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사라지나 계절에 따라 반복되어 재발할 수 있다.
겨울철 손 관리
겨울은 혹한의 추운 날씨를 동반하기도 하지만 눈을 볼 수도 있는 매력적인 계절이기도 하다.
그 탓에 겨울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차가운 겨울에는 한랭질환인 동상, 동창 등이 발병하기 쉽다.
따라서 겨울에는 손에 핸드크림이나 바세린을 수시로 발라주고 모자, 목도리, 장갑 등의 착용으로 우리의 피부를 보호해주는 게 좋다.
특히 손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만큼 손이 아프면 정말 아프다. 손이 아프면 하루 자체가 불편해지기도 한다.
그러니 평소에도 손의 피부가 상하지 않게 잘 보살피고 보호해주는 게 좋겠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르몬의 종류와 감정 호르몬 (0) | 2022.01.28 |
---|---|
귤과 귤 종류, 귤의 효능 (0) | 2022.01.25 |
모공과 모공 줄이는 방법 (0) | 2022.01.23 |
피부, 피부색, 피부와 화장품 (0) | 2022.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