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밥은 좋아하는데 콩 들어간 밥은 안 좋아하고, 그런데 문득 렌틸콩 들어간 밥 맛은 어떤지 궁금해서 샀다.
바로 렌틸콩으로 사서 지어먹을까 했지만, 막상 먹어보면 내가 이 맛을 안 좋아할 수도 있으니까 그 전에 먹어보는 의미로 산 이유도 있었다.
4개입에 만원 약간 넘는 가격이었다.
여하튼 햇반 라이스플랜 렌틸콩현미밥 (1개입 기준)은 190g 중량에 265kcal다.
렌틸콩 43.3%, 현미 17.3%, 귀리 17.3%, 백미 17.3%,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4.5% 배합으로 되어 있다.
양은 현재 190g 이상의 제품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밥그릇에 담아봐도 수북할 정도로 양이 많았다.
그리고 별 기대 안 했는데 콩도 많았다.
역시 렌틸콩 43.3%😀
밥은 콩 들어간 밥을 선호하지 않는 것 치고는 배부르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배합 자체가 콩이 많은 밥이라 찰기는 덜 느껴졌는데 그것도 특이하면서 나쁘지 않았다.
그러니까 밥 이렇게 콩을 많이 넣어서도 먹을 수 있구나 같은?
렌틸콩이 작아서인지 식감도 다른 의미에서 재미있게 느껴졌다.
그래서 햇반으로 더 구입해서 먹고 싶기보다는 렌틸콩을 경험해 본다는 측면에서 좋았던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물론 햇반으로 먹기에도 밥 자체는 괜찮지만, 계속 사 먹기에는 어쨌든 이것도 가공되어 판매되는 식품이고 가격면으로는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으니까.
그러므로 렌틸콩 밥 해 먹기 전이나 렌틸콩을 먹어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 전에 먹어보길 추천해볼 수 있을 듯하다.
그런 의미에서 참 좋았던 밥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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