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보거나 봐도 누르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네이버 기사의 좋아요, 응원해요, 축하해요, 기대해요, 놀랐어요, 슬퍼요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그 누구도 공식적으로 이 감정표현 이모티콘에 설명한 바는 없지만 표면적으로 각각의 이모티콘이 의미하는 바는 이렇다.
좋아요 : 기사 내용에 동의하거나 긍정적인 인상할 때 사용
응원해요 : 기사 속 인물이나 상황을 지지하거나 응원할 때 사용
축하해요 : 기쁜 소식이나 성과,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축하할 때 사용
기대해요 :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 기대하거나 바람을 표현할 때 사용
놀랐어요 : 충격적이거나 의외의 소식, 믿기 힘든 사건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할 때 사용
슬퍼요 : 비극적이거나 안타까운 상황에 대해 슬픔과 공감을 표현할 때 사용
쏠쏠정보 : 유익하거나 실생활에 도움되는 기사에 대한 반응
흥미진진 : 재미있고 흥미로운 기사에 대한 반응
공감백배 : 내용에 깊은 공감한 기사에 대한 반응
분석탁월 : 분석이 좋고 잘 작성된 기사에 대한 반응
후속강추 : 기사를 더 다뤄줬으면 할 때의 반응
사실상 그 의미는 누구나 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이모티콘은 사용자가 받아들이기 나름이라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기자가 쓴 기사 글의 비판하는 내용에 호응하면 좋아요를 눌러야 할까, 놀랐어요를 눌러야 할까.
또는 그 기사의 대상을 좋아하면 좋아요를 눌러야할까, 응원해요를 눌러야할까.
이모티콘의 수신자는 기자인가, 그 기사 속 인물인가.
우리는 누구에게 응원, 기대, 놀람, 그 감정을 보내는 걸까.
그렇게 곰곰이 생각하다보면 실제로 그 표면 아래 속뜻은 사용자는 다르게 쓴다는 것을 이해할 수도 있다.
특히 놀랐어요의 경우는 싫어요 처럼도 보인다.
그래서 결국 누르지 않는다.
반응하고 싶어도 클릭하기를 포기하게 된다.
댓글도 마찬가지다.
그 어떤 것에도 휘말리거나 영향을 미치기 싫으므로 쓰기를 포기하게 된다.
차라리 무표정이 생기면 좋겠다.
"읽었어요. 봤어요.
그런데 조용히 있을래요.😑"
그런데 부정적인 마음을 싫어요 대신 화나요, 놀랐어요 등으로 다르게 표현하면 그건 부정적인게 아닌 게 되는 걸까.
차라리 확실한 악마가 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놀랐어요가 싫어요로 받아들여지는 현상.
그건 뭘까.
또는 싫어요는 보이지도 않는데 왜 누르는 걸까.
게다가 싫어요는 보이지도 않게 만들어놨는데 보이게 만드는 심리는 뭘까.
그런데 어떤 곳은 좋아요는 있는데 마치 떠들기는 밖에 가서 떠들라고 한다.
좋아요는 단지 너의 취향을 위한 것이라는 듯 대한다.
어찌 보면 그게 바른 지향점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다루는 콘텐츠 특성이 달라서 다르게 표현할 수밖에 없는 건지는 몰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다 광고주를 위한 클릭장사일 따름이다.
반응은 그저 하나의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일 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사 속 인물은 좋아요를 받고 싶을까, 싫어요라도 필요할까.
또는 기사를 쓴 기자는 클릭 외 독자의 반응도 필요할까.
🤔결국, 다시 생각하게 된다.
직접적으로 나의 삶과 나와 무관한 사람들 앞에서,
나나 잘하자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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