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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프리메라 클렌징 오일 투 폼 성분 : 잘 안 지워지는 이유

출처 : drawtoday.tistory.com

 

클렌징 오일과 폼 클렌저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오일 투 폼 클렌저'는 메이크업 제거와 세안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오일보다는 폼의 기능이 더 우선시 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즉, 모든 메이크업이 완벽하게 잘 지워지지는 않는다.

 

그중 오일 투 폼 제품으로 널리 알려진 프리메라 클렌징 오일 투 폼의 성분을 살펴보면 폼이나 기타 성분이 오일 성분보다 더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drawtoday.tistory.com

 

프리메라 마일드 앤 퍼펙트 클렌징 오일 투 폼 전성분

정제수, 글리세린, 다이프로필렌글라이콜, 라우릴베타인, 포타슘코코일글리시네이트, 라우릴글루코사이드, 폴리글리세릴-6카프릴레이트, 다이소듐코코암포다이아세테이트, 1,2-헥산다이올, 라우릴하이드록시설테인, 코코-글루코사이드, 폴리글리세릴-10라우레이트, 아크릴레이트코폴리머, 소듐클로라이드, 데실글루코사이드, 피피지-7, 향료, 카프릴릭/카프릭트라이글리세라이드, 호호바씨오일, 폴리글리세릴-10다이아이소스테아레이트, 에틸헥실글리세린, 알지닌, 아스파틱애씨드, 글루타믹애씨드, 콩폴리펩타이드, 덱스트린, 카카오추출물, 토코페롤

 

기초 성분 (용매 / 보습) : 정제수, 글리세린, 다이프로필렌글라이콜

 

세정 성분 (계면활성제) : 라우릴베타인, 포타슘코코일글리시네이트, 라우릴글루코사이드, 다이소듐코코암포다이아세테이트, 코코-글루코사이드, 데실글루코사이드

클렌징 성분 (오일 / 유화제) : 폴리글리세릴-6카프릴레이트, 폴리글리세릴-10라우레이트, 폴리글리세릴-10다이아이소스테아레이트, 카프릴릭/카프릭트라이글리세라이드, 호호바씨오일

기타 성분 (보습 / 안정화 / 향료 / 보존 등) : 피피지-7, 1,2-헥산다이올, 아크릴레이트코폴리머, 소듐클로라이드, 향료, 에틸헥실글리세린, 알지닌, 아스파틱애씨드, 글루타믹애씨드, 콩폴리펩타이드, 덱스트린, 카카오추출물, 토코페롤

 

 

출처 : drawtoday.tistory.com

 

 

그렇다고 해서 프리메라 클렌징 오일 투 폼에 포함된 오일 성분이나 일반적인 오일 투 폼 클렌저에 들어 있는 오일 성분이 메이크업을 지우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할 수는 없다.

실제로 폴리글리세릴 계열 유화제나 식물성 오일 등 클렌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출처 : freepik.com

 

그러나 실제로 사용해보면 기대한 것보다 클렌징 효과가 만족스럽지 않게 느껴질 수 있다.

이는 일반적인 클렌징 오일처럼 오일 성분이 중심이 된 제품이 아니라 세정 성분과 오일이 함께 배합된 구조이기 때문에 클렌징이 상대적으로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파운데이션, 아이섀도우, 틴트 등의 메이크업 제품은 트라이에틸헥사노인, 세틸에틸헥사노에이트, 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 등의 에스터 또는 실리콘 계열 강한 오일 성분을 사용해 충분히 유화 과정을 거쳐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제형이 뻑뻑하고 커버력이 강한 파운데이션은 실리콘 계열 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물에는 잘 녹지 않는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메이크업은 유사한 기름(오일) 성분으로 롤링해 세정한다.

 

출처 : drawtoday.tistory.com

 

하지만 프리메라 마일드 앤 퍼펙트 클렌징 오일 투 폼은 폴리글리세릴 계열의 유화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세정력이 비교적 약하고, 물과 접촉하면 바로 거품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유화 시간이 짧아 완벽한 클렌징이 어렵다.

대신 오일 투폼 클렌저 같은 클렌징 제품은 일반 클렌징 오일에 비해 피부 자극이 적고, 가벼운 메이크업을 지울 수 있는 동시에 세안까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그렇다고 해도 오일과 계면활성제가 함께 배합된 오일 투 폼 클렌저는 메이크업을 완벽하게 제거하기보다는 피부를 순하게 세정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으로 생각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클렌징 오일과 폼 클렌저를 따로 사용하는 수고를 줄이고 하나의 제품으로 메이크업 제거와 세안을 모두 해결하려는 기대를 가지고 접근한다면 다소 약한 클렌징력에 실망할 수 있다.

 

출처 : drawtoday.tistory.com

 

물론 본래 오일 투 폼 제품의 목적도 클렌징과 세안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편의성에 있어보인다.

따라서 우리가 오일과 물이 이중 구조로 배합된 아이리무버로 눈과 입술처럼 민감한 부위에 따로 사용하는 것처럼, 오일 투 폼 클렌저 역시 커버력이 강한 파운데이션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클렌징 오일과는 다른 제품으로 인식하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시 말해, 오일 투 폼 클렌저는 기본적으로 계면활성제가 포함된 세정력이 약한 클렌징 오일로 인식하고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그리고 보다 안전하고 완벽한 클렌징을 원한다면 그와 같은 단일 제품을 사용하기보다 클렌징 오일로 메이크업을 먼저 지운 뒤 폼 클렌저로 세안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메이크업을 지울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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