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Cancer)이란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악성 종양을 일으키는 것이다.
사람이 몸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인 세포는 일생동안 성장하고 분열하며 균형을 유지하는데 암은 오래되거나 비정상적인 세포가 죽지 않고 새로운 세포가 빠르게 증식 및 축적될 때 발생한다. 암세포가 통제불가능하게 증식하면 정상 세포에 영향을 미치고 몸이 바르게 제 기능을 하기 어렵게 만든다.
암은 신체의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암이 시작된 신체 부위의 이름을 따서 명이 붙여진다.
암은 크게 고형암과 혈액암으로 나뉜다.
고형암은 성인 암의 약 90%를 차지하며 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 췌장암, 유방암 등의 암으로 특정 장기에서 시작돼 커지다가 전이되는 암이다.
혈액암은 혈액과 림프계에 생긴 암으로 백혈병, 악성림프종, 다발성골수종 등의 암이다.
혈액암은 암 세포가 혈액 및 골수에서 자라기 때문에 수술이 가능한 고형암에 비해 수술이 불가능하고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한다.
그 외 암종은 보통 일반적인 암을 뜻하고 육종은 뼈, 연골, 근육 등에서 발생한 종양을 뜻한다.
암과 관련해 양성 종양, 악성 종양이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종양(Tumor)은 몸속에서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세포가 뭉친 덩어리라고 볼 수 있다.
많은 경우 종양은 양성으로 암은 아니며 일반적으로 악성 종양을 암이라고 한다.
양성 종양의 종류로 지방종, 자궁근종 등을 떠올리면 쉬울 것이다.
따라서 양성 종양은 천천히 자라고 전이가 없고 수술로 제거 가능하고 재발도 거의 없어 예후가 좋은 편이다. 반면 악성 종양은 빨리 자라며 전이가 쉽고 치료 후 재발 가능하고 종양 크기 및 전이에 따라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다.
암세포가 종양에서 분리되면 혈류나 림프계를 통해 신체의 다른 부위로 이동할 수 있는데 그것을 전이라고 한다.
암을 앓게 되면 전이와 재발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기도 하다.
암은 수술 및 방사선, 항암화학요법(항암제 치료)으로 치료한다.
항암제(anticancer drugs) 치료는 항암제를 투여하여 비정상적인 암세포를 파괴시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항암제의 종류는 약 100개 이상이며 환자의 몸 상태와 반응에 따라 의사에 판단하에 치료하게 된다.
항암제는 약물 주사나 또는 경구제 등의 먹는 약을 통해 몸에 투여되고 2~3주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경과 상태에 따라 항암제를 맞게 된다. 입원하기도 하지만 입원 없이 맞고 퇴원하기도 한다.
항암제는 암의 치료를 위해 쓰이나 비정상적인 세포외 정상적인 세포도 공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나타난다. 부작용은 탈모, 구내염,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있다.
흔히 암에 걸리면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것은 암에 걸려서라기보다는 치료 과정 중 항암제 투여로 인한 부작용 탓이다.
정상 세포까지 항암제가 공격하지 못하도록 표적 치료를 하기도 한다.
흔히 암은 불치병으로 여겨지나 암 환자의 생존율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비교적 생존율이 높은 암은 갑상선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이 있고 생존율이 낮은 암은 폐암, 간암, 췌장암 등이 있다.
그러나 암도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사망에 이를 정도로 예후가 나쁘지는 않다고 볼 수 있다.
암은 진료 후 5년 동안 전이와 재발이 없으면 완치로 보기도 한다.
암 발생 원인은 유전, 생활 습관 등에서 비롯하기도 하나 정확한 원인이 없는 경우가 많다.
암은 진행 정도에 따라 1기부터 4기로 분류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더 많은 악성 종양이 퍼졌음을 의미한다. 4기는 가장 높은 단계다.
암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경과도 좋은 편이므로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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