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브레비티, 짐 벤더하이 외
생각의힘 출판
Smart Brevity: The Power of Saying More with Less
스마트 브레비티는 간결한 글쓰기를 말한다.
책의 저자들이자 미디어 기업을 경영하는 악시오스가 내세운 "스마트 브레비티는 더 분명하게 생각하고, 명확하게 커뮤니케이션하여 자신과 다른 사람의 시간을 줄이는 체계이자 전략"이기도 하다.

책에서 주장하는 바는 선명하다.
브레비티(Brevity)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있듯이 '간결하게, 짧게' 말한다.
"짧게, 하지만 얕지 않게."
그러나 일종의 악시오스가 강조하고 만들고 알린 개념인 스마트 브레비티의 핵심 네 가지 정도는 존재한다.
그것은 도발, 리드, 중요성, 알아보기 정도다.


스마트 브레비티의 핵심 네 가지 힘
힘 있는 "도발"
강력한 첫 문장 "리드Lede"
맥락, "왜 중요한가"
더 알아볼 사람을 위한, "깊이 알아보기"

여하튼 요점만 말하라.
선언하라.
안녕하세요에서 독자를 잃지 마라.
첫 문장은 독자를 떠나지 않게 할 유일한 기회다.
짧은 단어가 강력한 단어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에 대해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깊이 알아보기처럼 이 책을 읽는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다.
그렇게 요약 정리될 수 있는 책이다.
그러나 굳이 덧붙여 이야기해 보면 왜 짧게 써야 할까.
책에서 이야기하는 바는 이렇다.
우리는 하나의 콘텐츠를 읽는 데에 평균 26초를 쓴다.
클릭한 웹 페이지를 읽는 데에 쓰는 시간은 평균 15초가 안 된다.
우리는 대부분의 글을 읽지도 않으면서 공유한다.

클릭, 클릭, 클릭....
이러한 행동이 성인의 두뇌 신경망을 재연결한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 오히려 늘 주의가 산만하다.
한 번 주의를 빼앗기면 다시 집중하기까지는 20분이 넘게 걸린다.
그 결과, 수십억 개의 단어들이 낭비된다.
집중해서 읽어야 할 업무 이메일의 3분의 1가량이 읽히지 않는다.
신문 기사 대부분이 읽히지 않는다.
책의 페이지 대부분이 펼쳐지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이 난장판에서, 사람들을 중요한 사안에 주목하게 할 수 있을까?
사람들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에 적응하라.
그리고 당장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바꿔라.


하지만 어차피 읽지 않을 이들을 위해 장황하게 말할 필요도 있을까 싶으니,
"읽고 싶으면 읽어라.
길게 쓰든, 짧게 쓰든 읽을 사람은 읽을 것이고 안 읽을 사람은 안 읽을 것이다."
라고 말하고 싶은 기분이 들기도 하는 책이다.
게다가 어떤 면에서는 이 책도 그 사실을 알려주기에는 반복적이고 장황하게 여겨지는 부분이 있다.
그렇게 아무리 줄이고 줄여도 도무지 축소되지 않는 말들이, 압축할 수 없는 사실들이 있다.
그렇지만 선명하게 자신감게 있게 말해서 좋았던 책이다.
그런 자세야 말로 가장 본받고 싶은 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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