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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폐암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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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Cancer Institute (unsplash.com)

 

폐암은 폐에 비정상적인 세포가 증식해서 악성 종양이 되어 생기는 병이다.
폐의 기관지, 세기관지, 폐포 등의 조직에서 발생한 폐 그 자체의 원발성 폐암과 다른 장기에서 폐로 전이된 전이성 폐암으로 나눌 수 있다. 
폐암(원발성 폐암)은 암 세포 크기와 형태에 따라 비소세포성 폐암과 소세포성 폐암으로 나눠지는데 비소세포암이 폐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비소세포암은 암세포의 크기가 소세포성보다 큰 편으로 선암, 편평상피세포암, 대세포암 등으로 나눠지고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반면 주로 기도에 생겨 림프관이나 혈관을 통해 급속히 성장하고 전신으로 전이가 잘 되는 소세포폐암은 대부분 수술이 불가능하고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다.
폐암은 전세계적으로 주요한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암 중에서도 사망률이 가장 높은 편이다. 폐암은 50세-70세의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Patrick J. Lynch (commons.wikimedia.org)

 

폐는 심장과 함께 흉강을 채우고 있는 장기로 심장이 가슴 중심에서 약간 왼쪽 앞부분에 위치해 있다면 그 나머지 좌우 공간에 폐가 위치해 있다.  오른쪽 폐에는 3개의 엽(우상엽, 우중엽, 우하엽)이 있고 왼쪽 폐에는 2개의 엽(좌상엽, 좌하엽)이 있는데 왼쪽 폐는 심장이 차지하는 공간 때문에 오른쪽 폐에 비해 작은 편이다.

 

kues1 (stock.adobe.com)

 

폐는 기도와 연결된 호흡계이므로 폐암의 초기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기침, 가래, 객혈, 흉부의 통증, 쉰 목소리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폐암은 특이한 증상 없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폐암은 병원에서 진단시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다른 암에 비해서도 암5년 생존율이 낮은 편이라 치료한다고 해도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폐암 진단 시 초기 1, 2기의 경우 3, 4기 진단보다는 생존율이 높을 수 있다.

 

Pattadis (stock.adobe.com)


폐암의 원인은 흡연과 작업환경에서 라돈, 석면, 비소 등의 유해화학물질 등에 노출되는 것이다. 그러나 폐암의 대표적인 원인은 흡연으로 볼 수 있다.

 

 Tobias tullius / Sebastian leon prado (unsplash.com)


담배의 주성분은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이다. 니코틴은 중독성이 강한 물질로 폐에 염증을 일으키긴 하지만 담배 연기에 들어 있는 일산화탄소와 타르를 포함한 약 4,000가지 이상의 화학 성분은 몸에 아주 해롭다.
일산화탄소는 연탄, 배기가스 등에서도 노출되기도 하는데 사람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하니 직접 흡입하고 내뿜는 담배 연기가 얼마나 몸에 좋지 않은지 알 수 있을 것이다. 

 

CDC (unsplash.com)


폐의 역할은 사람이 들이마신 공기, 즉 산소를 혈액으로 받아들이고 혈액 속의 노폐물인 이산화탄소를 공기 중으로 배출하는 것이다. 

 

Igor Gromoff (stock.adobe.com)

 

그러므로 흡연은 일종의 나쁜 연기, 공기를 자발적으로 맡는 행동이므로 지속적으로 흡연하면 호흡기 기관계에 폐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괜히 담뱃갑에 폐암 경고 위험성을 싣는 것이 아니다.
또한 흡연자만이 담배 연기의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닌다. 흡연은 타인에게도 피해를 준다.
따라서 폐암을 예방하려면 일상에서 위험한 화학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으나 일차적으로는 담배를 피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외 폐암의 원인으로 유전적 요인이 꼽히기도 하지만 선천적 유전자 이상보다는 후천적 유전적 변이가 폐암의 원인이 되는 편으로 그 또한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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