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까지 해내는 뇌, 카이라 보비넷
갤리온 출판
Unstoppable Brain, Kyra Bobinet
간단히 이 책에 대해 말해보면 뇌와 관련해 하베눌라라는 개념이 등장하고 저자의 주장으로는 하베눌라는 동기를 억제한다.
즉, 의지에 관여해 포기하게 만드는 것은 하베눌라 때문이다.
"하베눌라는 실패 감지기로 우리의 생존을 돕는 진화적 임무를 수행한다.
하베눌라는 우리가 해로울 수도 있는 행동을 반복하지 않도록 막음으로써 부상, 질병, 죽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진화했을 것이다.
활성화된 하베눌라는 동기를 억제하는 차단기로 작용한다."
하지만 하베눌라는 다소 생소하고, 뇌에 관한 설명은 부족하며, 무엇을 말하고 싶은 책인지 파악이 안 돼서 그저 정신적 자기계발서 같았다.
물론 하베눌라가 과학적 사실로도 동기저하와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에 관한 설명은 부족했다.
따라서 이 책을 뇌의 의지와 관련한 메커니즘으로 궁금해 읽고자 한다면 다른 사람에게 권하지는 않을 것 같은 책이었다.
그렇다고 해도 정신적 자기계발서의 측면에서 유용했던 조언이 없지는 않았다.


오늘날 비즈니스부터 의료, 군대, 삶의 모든 측면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성과주의가 보편화된 이유는 사회적으로 도파민과 목표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성과주의는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 착취당하게 만든다.
결국 모든 것은 실패한다.
당신이 실패할수록 그들은 더 많은 돈을 벌고, 그들이 더 많은 돈을 벌수록 당신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잃은 채 매트릭스의 부속품으로 전락하기 쉬워진다.

사람들에게는 보통 바꾸고 싶은 나쁜 습관이 있다.
하지만 자신의 뇌가 뒤에서 작동시키는 습관 '알고리즘'을 정확히 파악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없다.
습관이란 이런 것이다. 마찰이 없고, 조용하고,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느껴진다.
인생의 큰 그림을 보라. 당신은 반복자다.
우리는 무언가를 배우는 데 걸리는 시간이 각자 다르다.
이것은 9개월 동안 특정 수준의 읽기를 배워야 또래들과 다음 학년으로 올라가는 수업이 아니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합리적이고 건강하게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은 과거 자신 뿐이다.
오스카 와일드는 이렇게 말했다."자기 자신이 되어라. 다른 사람의 삶은 그 사람 것이다."
연습하라. 재구성하라. 반복하라.
그러니 왜 포기하게 되는지 이해할 수는 없어도,
나쁜 습관을 멀리하며 좋은 습관을 유지하며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성과주의에 자신을 매몰되게 만들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가는 것이
개인적인 실패로부터는 멀어지는 일일지도 모른다.
다시 말해 포기하지 않고 이룬 성취는 개인을, 나 자신을 위한 것이어야 하는 것이지 사회의 성과주의나 생산성을 위한 일이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의식하지 못해도 착취된 일부의 결과일 수 있다.
하긴 뇌의 관점에서 보면 포기하든, 성공하든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단지 진화적으로 뇌는 생존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하베눌라라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고, 그로 인해 실패와 위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메커니즘이 형성된 것일 수도 있다.
어쨌거나 정신적 자기계발서로 읽혔던 '끝까지 해내는 뇌'였다.
그런데 누군가는 살아있는 것 자체가 성공이라고도 했다.
그러니 책의 내용과는 상관이 없지만 뇌의 관점에서는 인간의 수명만큼 끝까지 생존을 잘 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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