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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혈액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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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kayatskina -freepik.com

 

피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
다치면 붉은 피가 난다, 혈액형, 헌혈 그 정도 수준이다.
그런데 질병을 보면 피, 혈액과 관련한 내용이 많다.
피, 혈액은 왜 중요할까.

 

 

사람이 음식을 먹으면 체감상 그것이 그대로 몸에 들어가 자리하는 것 같지만 음식물은 잘게 부서지고 영양소로 분해되거나 녹아 혈관을 타고 이동하며 몸에 이롭게 작용하게 된다.
쉽게 이해하면 그렇다. 그래서 혈액은, 곧 피는 중요하다. 또한 혈액은 산소를 포함하고 있고 체내 수분을 이루는 요소이기도 하다.
세부적으로 간단히 보면 혈액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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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의 모든 세포에 산소와 영양소를 운반.
호르몬 운반.
노폐물을 배설기관으로 운반.
체액 균형과 체온 유지.
질병으로부터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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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혈액의 역할은 운반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우리가 혈액을 말할 때 혈액순환을 강조하기도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혈액은 심장의 펌프질을 통해 움직이고 산소와 영양소를 포함해 혈관을 통해 우리 몸을 순환하는 것이다.
혈액은 크게 액체 성분인 혈장과 세포 성분인 혈구로 나눠지며 혈구는 다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구성된다. 그 역할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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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장 : 혈구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 수분을 흡수하거나 부족한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저장고 역할을 한다. 성분의 90%가 수분이고 나머지는 단백질과 무기질이 차지한다. 혈장에서 피브리노겐(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성분)을 제거하면 혈청이 된다. 
붉은 빛의 혈구에 비해 노란 빛을 띠는 혈장은 혈액의 약 55%를 차지한다.

 

pikisuperstar - freepik.com


적혈구 :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산소를 공급한다. 적혈구에 존재하는 헤모글로빈으로 인해 피는 붉게 보이게 된다.
백혈구 : 신체로 침입하는 세균으로부터 몸을 방어해 질병에 걸리지 않게 돕는다.
혈소판 : 출혈 시 혈액을 응고하게 한다.

 

혈구는 혈액의 약 45%를 차지한다.

 

Oksana Kumer - stock.adobe.com

 

혈액과 관련한 질병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백혈병 :  백혈구가 과도하게 증가하는 질병. 혈액암을 뜻한다.
혈우병 : 선천적으로 혈액 응고 인자가 부족하여 출혈이 멈추지 않는 질병.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 : 혈액과 체액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성 질환.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HIV에 감염되면 생긴다.
당뇨병 :  인슐린 분비 및 수용에 장애가 생겨 혈액 내의 당 수치가 높아지면 생기는 질병.
빈혈 : 혈액 내에 헤모글로빈의 농도가 감소한 상태를 뜻한다.
고혈압 : 혈액 내의 압력이 높아진 상태를 뜻한다. 

빈혈과 고혈압은 즉시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기보다는 상태라고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혈액과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다양한 혈액질환에 걸릴 수 있는 만큼 혈액은 사람에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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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피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혈액형이란 무엇일까.
혈액형은 혈액의 유형으로, 적혈구 표면의 항체 및 유전된 항원 물질 유무에 따라 구분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ABO식 혈액형은 1901년 오스트리아의 카를 란트슈타이너에 의해 분류된 것이며, Rh식 혈액형도 카를 란트슈타이너에 의해 1940년에 발견된 것이다. 다량의 출혈이 생겼을 때 같은 피로 수혈 받아야 하는 것은 형이 다를 경우 항원항체 반응으로 서로 다른 혈액형의 적혈구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한편 혈액형과 성격은 관련이 없지만 아직까지도 일본과 한국에서만 많이 믿기도 하는 실정이다. 요즘은 혈액형 대신 MBTI가 유행이긴 하다.
개나 고양이 등의 동물에게도 혈액형이 있지만 사람의 혈액형 같은 ABO식의 분류는 아니다.

 

Warm Bodies (film) / Liberty Leading the People (painting)


대체로 피는 사람이 다치고 위험할 때 볼 수 있는 것이라 위험해보이기도 한다. 
붉은 피는 역사에서도 파괴적이고 혁명적인 상징으로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피는 언제나 사람 내부에서 붉게 흐르고 있다. 그것도 사람의 중심에서 심장으로 인해 아주 역동적으로, 세차게 말이다.
그러므로 피에 대해 생각할 일도, 피로 인해 아플 일도 없어야겠지만 그 사실만은 항상 염두해 두는 것이 좋겠다.
피는 그 자체로 위험할 일도, 해로운 일도 없다는 것을 말이다.
붉은 피는 사람과 가장 가까운 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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