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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강아지 예방접종

출처 : stock.adobe.com

 

강아지 예방접종과 비용

 

아기도 태어나서 많은 예방접종을 하게 되듯이 어린 강아지도 전염병에 취약하므로 예방 접종을 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강아지 및 성견인 개가 맞게 되는 예방 접종 종류는 종합백신 (DHPP), 코로나 장염(코로나 바이러스), 켄넬코프(전염성 기관지염), 광견병, 인플루엔자 등이다.


종합백신 (DHPPL) : Distemper (홍역), Hepatitis (간염), Parvovirus (파보장염), Parainfluenza (파라인플루엔자), Leptospira (렙토스피라)의 혼합주사. DHPPL은 그 앞자를 딴 것이다. DHPPI도 있는데 DHPPI는 렙토스피라를 제외한 4종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DHPP인 4종으로 된 백신으로 놓거나 DHPPL(어린 강이지 제외)로 접종하게 되며 강아지에게 가장 치명적인 5개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이다.

코로나 장염 (Coronavirus) :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에 침입해 발생하는 병으로 다른 동물의 배설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구토,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켄넬코프 (Kennel Cough) : 전염성 기관지염으로 기침, 콧물, 발열,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호흡기 질환이다.

광견병 (Rabies) : 기본적으로는 동물에게서 발생하는 병이며 사람이 광견병에 감염된 개에게 물리면 위험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Influenza) : 기침, 콧물, 발열,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켄넬코프와 비슷한 호흡기 질환이다. 일종의 독감으로 보기도 하는데 인플루엔자는 필수는 아니라 제외하는 경우가 많다.


보호자 선택에 따라 인플루엔자는 제외하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5번의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쉽다. 한꺼번에 다 놓지 않고 약 2주 간격으로 놓는다.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나 예방접종 1대당 2~3만원 정도며 인플루엔자 가격은 다른 주사에 비해 좀 더 비싼 편이다. 매년 10만원 내외의 강아지 예방접종 비용이 든다. (2022년 기준)

 

출처 : stock.adobe.com

 

강아지를 많이 키우는 경우 부담되는 병원비로 자가 접종을 하기도 하는데 일반적인 가정집에서의 한 두 마리의 강아지는 병원에 가서 맞추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자가 접종은 합법이냐, 불법이냐 등의 의견이 많은데 법을 떠나 사람도 자신 팔에 직접 주사를 하거나 부모가 아기에게 주사를 놓는 일이 없듯이 강아지의 안전을 생각해서다.

예방 접종 외 강아지는 매달 심장사상충과 구충약 등을 복용하게 된다. 심장사상충은 모기로 인해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인데 강아지가 감염되게 되면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여름이 아니더라도 사계절 내내 신경 쓰는 게 좋다.

 

출처 : drawtoday.tistory.com (병 그래픽 어도비 스톡)

 

병원에서 접종을 하면  약병의 스티커를 예방접종 수첩에 붙여주는데 스티커 등에 정보도 적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므로 붙여달라고 하는 게 좋다. 예방 접종 후에는 3일 정도 목욕을 시키지 않는다.

 

 

아기 강아지의 접종

 

처음 어린 강아지를 집에 데려왔을 때 하는 예방접종은 다음과 같다.

 

출처 : stock.adobe.com

 

병원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다.

 

1차 : 종합백신 (DHPPL) + 코로나 장염

2차 : 종합백신 (DHPPL) + 코로나 장염

3차 : 종합백신 (DHPPL) + 켄넬코프

4차 : 종합백신 (DHPPL) + 켄넬코프

5차 : 종합백신 (DHPPL) + 인플루엔자

6차 : 인플루엔자 + 광견병

 

1차에서 6차까지의 간격은 약 2~3주 간격으로 맞추고 생후 2개월부터 맞추기 시작한다.

 

출처 : stock.adobe.com

 

그 후 일 년 마다 강아지에게 해주는 예방접종을 추가접종이라고 하는데 종합백신, 코로나 장염, 켄넬코프, 광견병, 인플루엔자 등을 맞추게 된다. 6차까지 맞는 어린 강아지와 비교하면 매해 강아지에게 해주는 추가접종은 어떻게 놓아야하는지 헷갈릴 수 있는데 한 번에 맞는 주사의 종류는 어떠한 조합에 따른 것은 아니므로 병원의 지시에 따라 2주 간격으로 텀을 두고 맞춘다. 대신 한 번에 3가지 이상의 종류를 같이 놓는 경우는 없다.

 

매해 강아지의 추가 접종 해야 하는 걸까

 

일반적으로 매해 강아지에게 추가접종을 해주는 것이 권장된다. 그리고 대부분 많은 사람이 일 년마다 강아지에게 추가접종을 해주는 편이다. 그런데 이 추가 접종이 과도하다고 하는 의견도 있다. 그래서 추가 접종이 필요한지, 아닌지 강아지에게 해보는 검사가 있는데 그것을 항체 (항체가검사) 검사라고 한다.

항체가 검사는 3종 키트 검사와 7종 혹은 8종까지 할 수 있는 검사가 있는데 피를 채혈해서 검사하게 된다.

흔히 3종 키트 검사는 대부분의 병원에서 할 수 있으나 그 이상의 검사가 필요하면 따로 병원에 문의해보거나 해주는 병원을 찾아서 해야 한다. 7종 이상은 채혈한 피를 외부기관(실험실)로 보내기 때문에 시일이 좀 걸리는 편이다.

 

3종 키트 검사는 막대기 모양으로 이뤄진 키트를 통해 하게 되며 홍역, 파보, 간염을 하게 된다. 

7종 이상은 그래프로 이뤄진 검사결과지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접종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이는 병원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

 

출처 : stock.adobe.com

 

흔히 3종을 하지만 3종은 종합백신 내역만으로 그치는데다 다른 예방접종 내용은 세세히 알 수 없어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7종 이상 해보는 것이 좋다. 비용은 약 5 ~ 8만원 내외다.

항체가 검사는 출국시도 하지만, 항체가 검사를 통하면 강아지에게 항체가 잘 형성되어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어 부족한 항체의 예방접종만 해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항체가 검사 비용이나 매해 맞추는 예방접종 비용이나 비슷한 편인데다 항체가 부족할 시 비용이 더 들 수 있어 항체가 검사 없이 매해 예방접종을 해주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도 매년 예방접종을 맞지 않는데 과도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예방접종을 한다고 큰 부작용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부작용이 있는 강아지도 있다) 강아지 몸에 좋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해외에서는 3년 주기로 접종이 권장되기도 한다.

 

출처 : drawtoday.tistory.com

 

그리고 경험에 의하면 강아지에게 예방접종을 해 왔다면 항체가 검사를 하더라도 항체가 잘 생성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대부분의 개도 막상 항체 검사를 해보면 아주 약한 강아지가 아닌 이상 그렇게 나오지 않을까. (아닐 수도 있다) 

예방 접종은 말 그대로 예방인데, 해도 걱정( 과하고 몸에 안 좋을까봐 ), 안 해도 걱정(안 해서 병에 걸릴까봐)이니 판단하기 더 어려운 듯하다.

 

출처 : stock.adobe.com

 

어쨌거나 강아지의 모든 것이 그렇듯이 예방접종도 보호자, 반려인, 주인의 선택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강아지의 외부 활동이나 다른 강아지와의 접촉이 많다면 매년 접종을 해주는 것이 좋을 것이고, 그렇지는 않더라도 몇 년 주기로 항체가 검사는 해보고 접종을 해주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기 강아지는 접종이 필수니 제외하고 성견의 추가 접종에 한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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