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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강아지가 계속 긁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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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가 갑자기 몸을 긁기 시작한다.

왜 긁을까.

 

출처 : stock.adobe.com

 

사람도 피부가 가려우면 긁적긁적 긁듯이 일시적일 때는 괜찮으나 우리 개가 계속 긁을 때는 좀 더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익히 개는 음식, 비듬, 꽃가루 알레르기 등의 이유로 긁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피부질환 등이 원인이 되어 긁기도 한다.

하지만 뚜렷한 이유가 없는데도 갑자기 긁는다면 벼룩이나 진드기로 인해서일 경우가 많다.

 

출처 : stock.adobe.com

 

벼룩과 진드기를 혼동하기 쉬운데 벼룩은 작고 납작하게 생긴 것에 비해 진드기는 동그랗게 생겼다.

 

 

실제로 진드기에 물리는 경우도 많은 듯하나 경험에 의하면 강아지가 긁어 몸을 살펴보면 몸에 검은 점 같은 것들이 묻어있고 진드기보다는 벼룩으로 인한 경우가 많았다.

벼룩과 진드기를 몰랐을 당시 병원에서 진드기 취급해서 벌레는 다 진드기라고 하나보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벼룩이었다.

 

물론 진드기나 벼룩이나 외부기생충인 것은 같다. 그래서 처치도 프론트라인 등의 외부기생충약을 발라주게 된다. 병원마다 다를 수는 있다.

 

출처 : drawtoday.tistory.com / stock.adobe.com

 

아무튼 강이지 몸에 동그란 것이 붙어있다면 진드기일 가능성이 많다.

진드기일 경우 핀셋으로 머리를 잡고 떼어낸 후 진료가 필요하다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계속 긁는데 진드기가 안 보이고 몸에 검은 가루, 점, 먼지 같은 것이 보인다면 벼룩의 배설물일 수 있으니 그때는 강아지 눈꼽빗으로 빗어주면 눈꼽빗에 털과 함께 벼룩의 모습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벼룩의 배설물인 검은 점은 물에 적신 종이 위에 놓으면 빨간 얼룩이 퍼진다.

 

출처 : stock.adobe.com

 

진드기와 벼룩은 강아지 몸의 피를 흡혈하고 물기 때문에 강아지가 간지러워서 긁게 된다.

드물게 벼룩은 집에서도 있을 수 있지만 공원의 잔디밭 등에서도 묻혀오게 된다.

 

겨울철에는 보이지 않지만 봄철 따뜻한 날씨가 되면 진드기, 벼룩 등의 외부 기생충이 많이 활동하게 되므로 물리기 전에 예방차원에서 진드기 약을 발라주게 되면 긁을 일은 없을 것이다.

바르는 강아지 외부기생충약의 경우 독하다는 의견도 있으므로 사용 전후 강아지 컨디션과 상태에 주의가 필요할 수 있다.

 

출처 : stock.adobe.com

 

그 외 뚜렷한 원인이 없는데도 일상에서 강아지가 계속 긁고 핥는다면 엘리자베스 칼라(넥칼라)를 씌워놓으면 못 하기도 하는데 이는 별로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엘리자베스 칼라는 플라스틱 외 쿠션용으로 판매되기도 하는데 보통 병원에서 강아지 수술 진료 후 씌우는 것이다)

 

그러니 강아지가 긁을 때는 단지 피부가 갑자기 가려워 긁을 수도 있지만 이틀, 이삼일 정도를 봐서 계속 긁으면 다 이유가 있으니 원인을 알아보고 치료해 주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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