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2 1/2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

 

12 1/2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 게리 바이너척

천그루숲 출판

Twelve and a Half

 

게리 바이너척은 SNS를 기반으로 성공한 마케팅 전문가이자 사업가이다.

저자로서 이 책 이전에 쓴 '크러싱 잇! 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 '크러쉬 잇! SNS로 열정을 돈으로 바꿔라' 등의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로 디지털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부와 성공에 관해 알려준다. 따라서 현재 디지털 콘텐츠로 성공하고 싶은 이가 있다면 이 책을 비롯한 그의 책이나 강연 영상들을 접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서 부와 성공을 부르는 원칙으로 저자가 꼽는 것들은 친절한 솔직함, 감사함, 자기인식, 책임감, 긍정, 공감, 친절함, 끈기, 호기심, 인내심, 확신, 겸손, 야망 등이다. 사실 그 목차와 내용만 보면 누구나 다 알 법한 것들이지만 우리는 이미 이것을 실천하지 못해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가장 흔한 것이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법인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을 읽거나 저자가 말하는 내용들을 안다고 당장 무엇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여타 자기계발서들이 그렇듯이 누군가에게는 이 책 또한 동기 부여 혹은 그러한 마음가짐에 대해 다시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책으로 보인다.

어쨌거나 그것을 성공, 꿈, 목표, 성취 그 무엇이라 부르든 모든 것은 다 자신의 마음 혹은 사람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저자가 말한 내용들 중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좋았다.


사람들은 자신의 진짜 목표보다 부수적인 것들, 즉 백만 달러와 벤츠, 샤넬 가방, 전용기 따위를 좇는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본래 목표를 잊고 어느 순간 남들의 시선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너무 많이 의식해 엉뚱한 것을 구하다가 번아웃을 경험한다.

 

나는 오로지 아버지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10년 동안 사업을 키우는 일에만 집중했다. 목표를 세우고 그 일에만 전념했다. 나는 나의 전략과 인내심을 가지고 가까운 장래와 먼 미래를 내다보았다. 아버지의 와인 가게에서 일하는 그 사긴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나는 친구들과 비교해 내가 뒤처져 있다거나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은 내 원대한 꿈을 알지 못했고, 나 역시 서운할 것이 없었다. 나는 나의 길을 가면 그만이었다. 그 시기에 나는 내 시간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처음부터 대박을 터트리는 경우는 드물다. 내가 처음 '와인 라이브러리 TV'를 시작했을 때, 친구 몇 명 외에는 아무도 시청하지 않았다. 매주 이메일 뉴스레터로 새 영상을 소개했는데,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다.

 

1990년대 중반을 지나며 와인에 관한 나의 호기심은 마크 스콰이어스가 운영하는 와인 블로그의 모든 계시물을 탐독하며 시작됐다. 이를 통해 내가 수집한 정보에 의하면, 호주산 와인과 스페인산 와인의 인기가 점점 더 오를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예측은 적중해 엄청난 돈을 벌었는데, 이는 나의 공감능력과 호기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 목표에 타이머를 작동시킨다. 나이와 연도 등의 시간적인 제한을 둔다. 그런데 나는 뉴욕 제츠를 30대나 40대에 꼭 인수하겠다고 결심하진 않았다. 나의 목표는 과시용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언제나 타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노력한다. 60대, 70대 혹은 그 이후에 목표를 이루어도 충분히 행복하다.

 

누군가 내 콘텐츠에 '게리, 마치 당신이 대단한 사람인 것처럼 착각 좀 하지 마!'라는 댓글을 남긴 적이 있다. 나는 그 반말 댓글에 이렇게 썼다. '우리 엄마는 그렇게 말씀 안 하시는데요?' 그리고 그의 게정을 쭉 살펴본 후에 한마디 더 남겼다. '사진 정말 잘 찍으시네요!'

 

그에게 지금 어떤 문제가 있는지, 무슨 일로 괴로워하고 있는지 우리는 사실 알지 못한다. 아랫사람을 무시하고 괴롭히는 걸로 봐선 마음의 여유라곤 전혀 없는 불쌍한 인간일 뿐이다. 무슨 사정으로 그렇게 마음이 각박해져 사람들과 자신을 괴롭히는 것인지는 몰라도 미움 대신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스르르 문제의 빗장이 풀리기도 한다.

 

보통은 나도 사람들의 친절함에 의지한다.

 

누군가에게 새로운 걸 시도해 보라고 권했을 때 나를 가장 답답하게 하는 건 '시간이 없다'는 답이다. 새로운 것을 공부하거나 시작하는 데 있어 너무 바쁘다고 말하는 사람 중에서 그렇게 가치 있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시간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가 60대 중후반이라도 같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 당신이 13세, 23세, 33세에 꿈꾸었던 것일지라도 아직 늦지 않았다. 25년 정도는 너끈히 활동할 수 있다. 새로운 꿈을 꿀 수도 있다. 당신의 호기심에 기대어볼 시간은 충분하다.

 

다른 사람들의 평판에 흔들리지 않도록 스스로를 단련시켜라. 숨어서 하지 말고 당당하게!

 

생각보다 훨씬 많은 지구촌의 사람들이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기본생활조차 영위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너무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잘사는 높은 곳의 사람들만 올려다보느라 아래에 있는 수십억 명은 관심도 없고 안중에도 없다. 내게 없는 것을 부러워하지 않고 가진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 일뿐만 아니라 삶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최대한 빠르게 큰돈을 벌고 싶어하지만 그건 인생의 가장 큰 속임수다.

자유는 사실 엄청난 부 아니면 무거운 성찰에서 나온다.

 

막연한 낙관만으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노력하면 못할 일이 없다'는 말도 자기주문일 뿐,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사함과 겸손함은 내가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끈기와 긍정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

 

"인생은 장기전이야. 인생을 100일 단위로 보지 말고 100년 단위로 바라봐야 해."

 

끈기를 가지고 계속 도전하세요!


단지 겉으로 게리 바이너척을 봤을 때는 열정적이고 자신만만한 콘텐츠 전문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는데 그가 자신도 다른 사람들의 친절함에 의지한다고 말했듯이 이 책을 통해 엿볼 수 있었던 그가 사람을 대하는 자세가 좋았다.

 

 

정말 그의 말 그대로 친절한 솔직함말이다. 그래서 충분히 그런 사람이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의 말대로 아무리 유명하고 성공해도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그 애도 기간은 길지 않다. 다 자신의 길을 간다.

그 말은 곧, 내가 이 우주의 하찮은 존재기도 하지만 그만큼 삶이 긴 동시에 짧기도 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말은 자신만의 목표에 집중하고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살아야 한다는 뜻도 되는 거 아닐까.

 

 

게다가 가장 부인할 수 없는 중요한 진실은 이 세상에 선택권과 자유는 누구에게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유와 선택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고 그 무게가 크다고도 한다. 막연히 책임이라고 하면 타인을 책임진다 등만 떠올리게 되는데 실로 그렇게 생각하면 자신 삶의 관한 책임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그렇다, 자신 삶은 자신이 책임지는 것이다. 다 자신의 선택과 자유로 말이다.

그럼에도 결국 다 말은 쉽지!가 될지도 모르나 성공한 사람의 그 무엇에 관해 배우고 싶다면 한 번 읽어보라고는 권할 수 있을 만한 책이다.

728x90
그리드형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장 써! CREATE NOW!  (0) 2022.05.13
당신이 생각만큼 생각을 잘하지 못하는 이유  (0) 2022.05.10
그림들  (0) 2022.05.01
봄은 언제나 찾아온다  (0) 2022.04.26